영암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확보 총력 집행률 올려 우수 등급 목표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3월 07일(금) 09:51 |
![]() |
작년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아 7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그친 군이, 올해에는 집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해 우수 등급을 받아 16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에서 연 1조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 지정 지자체에 배분하는 재원이다.
영암군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4년간 26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농업기계 안전교육보관시설 건립’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암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중인 사업의 집행률은 34%에 머물러 있다. 특히 사업이 시작된 2022년도 사업 중 농업기계 안전교육 보관시설 건립, 구림 한옥체험관 리모델링 사업, 금정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는 완료되지 못 한 채 아직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영암군은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성과분석 결과’ ‘기금 집행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투자사업 집행 상황 및 부진 사유 공유,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이었다. 집행 부진 이유로는 △동절기 기상 악화 및 공사 지연 △사전 행정절차 승인 지체 △설계 누락 보완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이런 사유가 해결돼 올해 안에 2022~2024년 사업들은 올해 안으로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영암군은 알렸다. 사전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는 2025년 투자사업도 추경예산 편성 후 추진될 예정이다.
2025년 영암군의 기금 투자사업은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 ▲조선산업 친환경 고부가전환 및 생태계 육성 ▲글로벌 하모니거리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구림마을 만원골목 조성 ▲구림마을 마을호텔 와 조성 ▲두 지역 살아보기 고향올래 ▲함께 만들어가는 고향 활력 플랫폼 고향e랑 ▲청년문화벨트 조성사업 ▲강해영 프로젝트 ▲기업 지원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으로 10개 사업을 계획 중이며 총 예산액은 72억원이다.
한편,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평가에 맞춰 집행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 2026년 투자계획도 알차게 수립해 기금 160억원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