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농협 윤순희 계장, 금융사기예방 감사장 60대 여성고객 자산 지켜줘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5월 01일(목)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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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농협 공단지점을 방문한 60대 여성고객은 6백만 원을 송금하려 했으나, 윤계장은 고객의 반복적인 송금내역을 이상하게 여겨 주의 깊게 상황을 확인했다. 고객은 특정 메신저앱을 통해 구매대행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결제대금과 수수료를 송금 받는 형식의 거래를 반복해 왔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윤계장은 고객의 송금을 즉시 중단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곧바로 출동한 경찰이 범죄를 확인하고 피해자에게 자세히 설명한 후 관련 메신저앱을 삭제하여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영암경찰서는 피해를 사전에 막아준 윤계장의 기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성오 조합장은“매년 발생하는 조합원들의 보이스피싱 사례를 접하며 매우 안타까웠다”며“농업인의 소중한 예금이 금융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