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동아리 체험의 날'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암·학산·구림초교. 학생 협력적 주도성 신장 목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5월 22일(목) 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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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세 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학년군별로 학기당 10차시씩 계획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각 학년군에 맞는 맞춤형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1∼2학년 학생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느낀 점을 나눈 뒤,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정성껏 과일 바구니를 제작하며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했다. 또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소통하는 놀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3∼4학년은 공예부와 소프트웨어부로 나뉘어 활동했다. 공예부에서는 라탄을 활용해 원형 벽시계를 만들며 손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했고, 소프트웨어부는 절차적 사고를 기반으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협업 능력과 사고력을 키웠다.
5∼6학년 요리부에서는 모둠별로 역할을 나눠 협력하여 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제작부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주제를 정하고, 기획과 편집을 거쳐 만든 영상 결과물을 부서원들과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자기 표현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예부에서는 목공예 활동을 통해 의자를 직접 제작하는 진로 체험도 이뤄졌다.
이날 어울림 동아리 체험 활동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성과 공동체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중심의 협력적 배움터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