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농협, ‘낭주愛 情들레’ 봉사단 출범식 개최 고령 조합원 세탁 봉사 등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5월 22일(목) 1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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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주농협은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조합원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으 주기 위한 생활복지 지원으로 ‘낭주애 정들레’ 봉사단을 정식 출범키로 했다.
봉사단 장명선 회장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 활동의 필요성을 제기해왔고 농협은 봉사단 창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이동 세탁차량과 장비 확보, 운영 인력 구성 등 기초 기반 마련에 힘써온 결실을 봉사단 창설로 이루게 됐다. 봉사단은 정식 출범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포·덕진면 영농회를 순회하며 312여 채의 겨울 이불을 수거·세탁·건조·배달하는 이동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은 봉사 추진 경과보고, 기금 기탁식, 선언문 낭독, 기념사, 세탁 봉사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봉사단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장비를 확인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낭주농협 직원이 매월 자율적으로 적립해온 ‘행복나눔 봉사기금’이 봉사단 출범을 응원하는 기금으로 기탁됐다.
낭주농협은 봉사단을 중심으로 ▲고령 조합원을 위한 생활정리 ▲계절 반찬 나눔 ▲말벗 활동 ▲세탁 연계형 주거 정리 등 다양한 생활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낭주애 정들레 봉사단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조합원과 농촌 사회의 일상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구조적 실천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봉사단이 농촌 현장에서 따뜻한 돌봄의 연결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