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숲숲환경영화제’ 26일 도갑사서 개막 환경·생태 주제 영화 상영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5년 09월 11일(목) 1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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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쓰레기 없는 영화제를 표방해 영화 관람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는 월출산도갑사에서 임중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꽃풀소>로 개막한다.
영화는 구조된 소 15마리를 위한 보호구역(sanctuary) 조성 과정을 담아내며,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폐막작은 기예무단에서 상영되는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로, 새만금간척사업 이후 남아있는 갯벌을 기록한 작품이다.
황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갯벌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관객들의 영화보는 재미를 더한다.
독천에서는 ‘아이폰 배터리 셀프 교체’ ‘독천 생태 출사’ ‘기후 프레스크 보드게임’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등 환경보호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월출산도갑사에서는 남생이 방생, 다례제, 공양체험, 생태문화 해설 등 영암의 자연·문화를 느끼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영암군은 이번 영화제가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환경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예매와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숲숲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sseff.official) 참여 링크, 온라인 ‘타이니티켓(TINY TICKET)’에서 볼 수 있다.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지역 생태환경 자원으로 문화 기획, 일거리 실험 등을 진행하고, 학산면에 청년 커뮤니티 공간 ‘비움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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