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미국 LA 10번째 수출 선적식 개최 누적 수출 물량 133톤 달성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9월 19일(금) 0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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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출은 서영암농협이 올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농심천심’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이 단순한 상품이 아닌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모인 결과물임을 강조한다.
서영암농협은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며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은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농식품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데, ‘학이 머문 쌀’이 10번째 수출을 달성한 것은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우리 쌀의 품질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선적 물량 약 20톤은 LA 현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서영암농협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이번 10번째 수출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학이 머문 쌀’이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수출 시장 다변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축사를 통해 “영암의 자랑, ‘학이 머문 쌀’의 미국 LA 10번째 수출은 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정성, 그리고 품질에 대한 확고한 믿음 덕분에 가능한 성과”라며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암군은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일 본부장은 “서영암농협의 미국 10번째 수출은 전남 쌀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의 가치를 이어받아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학이 머문 쌀’이 전라남도청 구내식당에 첫 납품되어 공직자들에게 제공되는 등, 국내 유통망 확충과 우리 쌀의 우수성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선적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군의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원, 전라남도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 박상미 농식품유통과장, 조자옥 농식품유통팀장,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 김성모 농협전남부본부장,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서영암농협은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