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서호면 가루쌀 수확현장 방문

제분 연계한 6차 산업 추진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1월 06일(목) 16:08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4일 서호면 가루쌀 생산단지를 찾아 수확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가루쌀 재배 성과와 향후 산업화 방향을 논의했다.

서호면 가루쌀 생산단지는 154ha 규모로, 서영암복합영농법인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올해는 참여 농가가 75곳으로 늘며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김홍중 법인 대표는 “올해 수확을 마친 뒤 내년에는 제분시설을 추가 도입해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 이어지는 6차 산업화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2023년부터 가루쌀 산업화에 나서 현재 3개 법인, 총 304ha 규모의 생산단지를 확보했다. 특히 최근 3년간 11억 900만원을 투입해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확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60ha 이상 대규모 단지에는 최대 5억 원을 지원해 기계화와 대규모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가루쌀 재배 3년 차를 맞아 품질 향상과 공동재배 등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재배 안정화 지원을 강화해 가루쌀 산업이 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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