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5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 시작

총 1만1천여 톤 매입 예정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1월 06일(목) 17:0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영암사무소(사무소장 김양수)는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암군 삼호읍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벼 매입물량은 총 11,669톤으로, 일반벼 8,180톤, 가루쌀 2,006톤, 친환경 벼 1,483톤이 포함된다.

농관원 영암사무소는 원활한 매입검사를 위해 농업인들이 포장재 표시규격, 매입품종, 수분, 중량 등을 반드시 준수해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사등급이 인쇄된 포장재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매입품종은 사전에 지정된 새청무와 영호진미 두 품종으로, 해당 품종의 논에서 생산된 벼만 매입 대상이 된다.

매입기준은 일반벼의 경우 수분 13.0~15.0%, 가루쌀벼는 15% 이하로 건조된 벼만 가능하며, 제현율과 피해립 등 품위검사를 통해 특등, 1등, 2등, 3등으로 등급을 나눠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40㎏) 단가로 결정된다. 농업인은 공공비축벼 출하 직후 포대(40㎏ 조곡)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받고, 최종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내에 나머지 금액을 정산받게 된다.

김양수 영암사무소장은 “매입검사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농가의 출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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