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정기 방문으로 쓰러진 어르신 구해

통합사례가구서 위기 확인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1월 28일(금) 10:13
영암군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 가정 방문 중 위기가구 어르신의 쓰러진 상태를 발견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경 삼호읍의 한 가정에서 장애인 어르신이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즉시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시행한 뒤 어르신을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어르신에게 뇌졸중 전조 증상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지체장애인 남편과 치매환자 부인이 함께 살고 있으며, 지난해 복지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로 발굴됐다. 올해 1월부터 군 사례관리 대상에 포함돼 밑반찬 지원, 장기요양서비스, 돌봄 동행 등 지원을 받아왔다. 군은 주 2회 정기 방문을 통해 복지자원 연계와 생활 점검을 지속해왔다.

쓰러졌던 어르신은 치료를 받고 16일 가족과 함께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향후 응급안전센서 설치를 서두르고 욕실 미끄럼방지용품 등 안전 보완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어르신의 딸은 이달 초 군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례관리 과정에서의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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