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이동 빨래방·장터 운영비 지원 모금 추진 고향사랑 지정기부 추진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 2025년 12월 11일(목) 16:15 |
![]() |
군은 기찬이동빨래방 운영비 1억2천만 원과 동네방네 기찬장터 운영비 3천만 원 모금을 시작하며, 주민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에 나섰다.
기찬이동빨래방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이동형 이불 세탁 서비스로, 세탁 차량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건조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11월 말 기준 총 1,878건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고, ‘새 이불 줄게 헌 이불 다오’ 사업을 통해 73채의 이불을 새로 교체해 주는 등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은 사업의 지속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지정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네방네 기찬장터는 2022년부터 영암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마트 서비스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직접 찾아 생필품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에는 생활필수품 판매 공간과 함께 ATM기, 노래방 기기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기능까지 갖춰 ‘찾아가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이번 지정기부를 통해 물품 구입비, 유류비, 인건비 등 운영 경비를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공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후원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미 현장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은 기찬이동빨래방과 기찬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민간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한 달간 기부자에게는 한우·쌀·고구마 등 증량 이벤트 혜택도 제공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