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방소멸대응기금 ‘S등급’…국비 88억 확보

청년·생활인구 유입 등 추진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2월 11일(목) 16:35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총 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영암군을 포함한 19개 지자체가 상위 등급을 받았다.

영암군은 기금 투자계획의 정책 적합성, 청년정책 추진 의지, 지역산업과 청년 정착·생활인구 유입 전략 연계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본 배분액 72억 원에 더해 인센티브 16억 원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영 지역활력타운을 통한 정주 기반 마련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창업·문화 타운 조성 ▲기찬영암 워커피아 정주·산업 지원 ▲관광·교류·문화·돌봄 프로그램 구축 등이 높은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확보한 88억 원의 국비를 활용해 △청년 44세대가 거주할 올영 지역활력타운 조성 △기찬영암 창업·문화 타운 리모델링 △워커피아 하우스 및 산업 친화 인프라 구축 △청년 문화재생 프로젝트 ‘영암 1박N일 두 도시 이야기’ 등 생활인구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를 동시에 늘리는 영암형 활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취지에 맞는 전략적 투자계획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확보한 기금과 인센티브를 청년·산업·문화·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활력사업에 집중 투입해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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