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글로벌 허브 ‘첫 수’ 띄워…'국제바둑연수원'설

국제 바둑연수원 사업비 258억원 정부 본예산 반영
1만1천㎡ 규모…AI 바둑교육원.국제대국실 등 조성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년 12월 12일(금) 10:01
영암군이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 국제 바둑연수원을 포함한 주요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총 25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국제 바둑연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으로, 바둑을 중심으로 한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으며, 영암군은 2029년까지 국.도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세계 수준 복합 연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원에는 AI 기반 바둑교육원, 국제대국실, 인재교육관, 바둑기념관 등 바둑 전문시설과 함께 100실 규모 숙박시설, 다목적 경기장 등 체류형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체험.관광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바둑 대회 및 연수 프로그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영암군은 문체부.기재부.국회 등을 지속 방문하며 사업의 당위성, 지역성, 전략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특히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자 국수산맥 세계 프로 최강전 개최지라는 영암의 상징성과, 월출산국립공원.영산강.왕인박사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우승희 군수는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이 한국 바둑의 본향을 넘어 세계 바둑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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