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방식 수정 없으면 불참하겠다”

이보라미 의원 등, 발언시간 보장·홍보성 주제발표 삭제 요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11월 26일(금) 09:37
오는 11월 30일 영암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산수뮤지컬 군민토론회에 반대토론자로 나설 예정인 영암군의회 이보라미 의원과 김철호 의원, 이원형 주민참여연대 창립총회 준비위원 등이 불참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민 토론회가 군민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는 진정한 토론회가 아니라 일방적 사업홍보로 계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진행계획이 수정되지 않는 한 참석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또 이들은 “진정한 군민토론회라면 찬성과 반대가 균형 있고 가감 없이 군민들에게 전달되고 토론되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집행부가 미리 작성한 토론회 계획안에는 군수인사, 기조연설, 사업계획 설명, 산수뮤지컬의 문화관광 효과, 지역경제효과, 공연시스템 구축방향, 개발효과 등 일방적 사업홍보가 대부분이고 실제 반대발언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지정 토론시간의 절반인 15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토론회가 산수뮤지컬 전반에 대한 절차상 문제 및 사업타당성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군집행부가 미리 정해놓은 주제에 짜맞추어 토론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보라미 의원 등은 “그동안 수차에 걸쳐 군 집행부에 찬반 토론자 수 및 토론시간의 배정에 있어 균형 있는 토론회가 될 수 있도록 계획 수정을 요구하였으나 지금까지도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변경할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는 당초부터 토론회 명목의 사업설명회를 계획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며, 영암군 집행부가 여전히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군정을 홍보하고 집행하려는 독선적 태도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반대토론자들이 요구하는 바와 같이 사업홍보성 주제발표를 삭제하고 찬반 토론자들이 동수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이번 토론회는 진정한 토론회가 아닌 사업설명회로 진행될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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