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뜨는 영암읍 야경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한 해가 저문다. 다사다난(多事多難).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만족과 아쉬움도 교차한다. 나라살림을 처리하던 국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날치기에 이은 폭력사태로 경인년(庚寅年) 세밑을 암울하게 했다. 연평도에서 들려온 포격소리는 이 땅에 평화는 아직도 요원함을 절규했다. 낭주골 사람들도 올 한 해 고단했다. 산수뮤지컬 등 지역현안마다 의견이 갈렸다. 상생하고 화합하기보다 대립하고 갈등했다. 앞장서야 할 지도층은 외면했다. 하지만 한 해가 저무는 길목 어김없이 해와 달은 뜬다. 뉘엇뉘엇 진 해를 따라 구름사이 얼굴을 내밀고 잠든 영암읍을 비추는 둥근달이 새 세상을 예고한다. 저 달이 진 뒤 떠오를 신묘년(辛卯年) 새해 첫 해는 제발 상생·화합의 태양이기를 기원한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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