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민회 조광백 회장, 오는 19일 수술

아들 대일씨 제대 후 간 기증 대기 효행 훈훈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1월 14일(금) 09:17
간경화로 아주대병원에 입원, 투병중인 영암군농민회 조광백(54·사진) 회장이 오는 19일 아들 대일(25)씨의 간 이식수술을 받는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던 중 아주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대일씨의 간을 이식할 경우 아버지인 조 회장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병원측은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대일씨는 곧바로 아주대병원에 입원, 건강체크와 함께 수술날을 기다리고 있다.
대일씨는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제 간 이식을 통해 아버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80% 이상 된다고 하니 수술날이 기다려진다”면서 “하루빨리 완쾌해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호남원예고와 한농대를 졸업한 대일씨는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농업기술을 실전에서 펼치고 싶다”면서 “아버지가 완쾌되면 함께 농사도 짓고 일자리도 찾겠다”고 말했다.
“평소 술을 너무 많이 드신 것이 수술까지 가게 된 원인인 것 같다”면서 “이제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면 오래오래 사시도록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대일씨는 조 회장의 외아들로 아버지가 간경화로 판정받고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의 간을 이식하겠다고 나서는 등 부모에 대한 깊은 효행심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농민회는 대일씨의 간 이식을 위한 검사비용 150여만원을 그동안 모금한 성금으로 지원하는 등 조 회장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영암군과 의회, 농협 등으로부터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 돕기 성금 모금은 농협 356-0406-7401-53 영암군농민회 사무국장 정석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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