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이 힘든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1월 14일(금) 09:55
장애인 주차구역에 야적해 놓은 벼에 관해 몇자 올리겠습니다.
오죽하면 야적해 놓았을까 애타는 농민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보행이 힘든 장애인 주차구역에 야적을 해놓으니 불편하기 짝이 없고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저는 교통사고로 지체 2급 장애를 갖고 있어서 보행이 힘듭니다.
2010년12월29일 오후 3시 군청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군청 내에 신관 건물 앞에 야적해놓은 장애인 주차공간에 간신히 주차를 해놓고 30분쯤 소요됬을까 일을 보고 나왔는데 누가 자동차 옆구리 문짝을 들이받고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1년도 안된 새차를 들이받고 도망간 사람이 야속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비아저씨를 불러 조사를 하니 야적해 놓은 벼 때문에 못봤다는 것입니다.
소리도 크게 났을텐데, 결국은 벼락맞은 기분으로 돌아와서 없는 돈 수십만원 들여서 고쳤습니다만 하필이면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주차구역을 점령해 벼를 야적해 놓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농민의 자식이고 농사지으며 살기에 갈수록 힘든 농민의 심정을 잘 압니다.
하지만 불편하고 힘든 장애인들이 영암군민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만큼 장애인 주차구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야적해놓은 벼를 옮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임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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