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 우려되는 가축질병 철저 대비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1월 14일(금) 09:56
영암지역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시종면 일대에서 살 처분된 오리는 지난 10일에 벌써 17만 마리를 넘어섰다. 공직자들이 총동원되다시피 하며 방역에 나서고는 있지만 얼마나 더 확산될지 솔직히 아무도 모른다. 영암 외에 함평, 장성, 나주 등에서도 AI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큰 걱정이 되기도 한다.
공직자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AI 확산을 막는 길은 무엇보다 농가 스스로 축사 소독작업과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에 있는 것이다. 살 처분 등 공직자들의 업무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영암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하기는 했지만 전국적으로 창궐한 구제역 발생에 있어서만큼은 전남은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있다. 강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방역활동에 여념이 없는 축산농가와 공직자들의 노력 덕택인 점에서 박수와 성원을 보낸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설날 ‘민족 대이동’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련 축산농가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가축질병에 관한 최종 책임은 축산농가에 있다”며 “농장을 매일 철저히 소독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야 하며 당분간 해외여행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가축입식은 도내에서만 하고 타 지역 가축입식을 중단할 것과 축산물 도축 가공도 도내 도축장이나 가공시설만을 이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아울러 가축질병에서 해방되기 위해 친환경 축산정책에 적극 협력해줄 것도 당부했다. 농가들이 새겨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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