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호읍 번영협의회 제2기 출범 서영암 최대민간단체… “읍민이 주인인 삼호읍 만들자” 선언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
| 2011년 03월 11일(금)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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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암의 최대 민간사회단체인 ‘삼호읍 번영협의회’의 새로운 회장단이 출범했다.
삼호읍 번영협의회는 10일 삼호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기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의 부인 최수복 여사와 전남도의회 강우석 의원(영암), 영암군의회 김철호, 이보라미 의원 등 초청인사와 번영협의회 회원, 삼호읍민 등 500여명이 참석, 대 성황을 이뤘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경과보고와 공로패 전달에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 삼호읍 번영협의회 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이만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삼호읍 번영협의회는 삼호읍민이 하나 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삼호읍민이 삼호의 주인이 되도록 항상 대화하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한 모든 일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 회장과 함께 일할 집행부도 함께 출범해, 부회장에 박정희·최진만, 감사에 조예환·김광훈씨가 각각 선임됐다.
삼호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공식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축하공연을 관람했으며,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기도 했다.
삼호읍번영협의회는 ‘삼호발전협의회’와 2003년 읍승격 후 구성된 ‘삼호읍번영회’가 지난 2008년 통합해 출범한 사회단체로, 당시 갈등관계에 있던 두 단체를 통합시킨 장본인이 바로 이날 새로 취임한 이 회장이다.
한편 이날 신임 회장 취임식에 앞서 열린 이임식에서 김인호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대과 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삼호읍 번영협의회 제1기에 대해서는 세월이 지나면 재평가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번영협의회를 활성화하는 길인 만큼 제1기에 대해서는 좋은 일만을 기억하면서 번영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중섭 기자
사람 살 수 있는 정주여건 갖추는 데 혼신
인구유출 방지·명문학군 등 4대 과제 제시

삼호읍 번영협의회 제2기 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이만구 회장은 삼호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압도하듯 시종일관 자신 있는 어조로 임기동안 자신이 해나갈 일들을 하나하나 적시했다.
“대불산단이 조선산업 클러스터로 활성화되어 있고 현대삼호중공업의 근로자는 수만여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6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최될 F1대회와 올 상반기 착공할 삼호 기업도시 등까지 감안하면 삼호읍의 발전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전제한 이 회장은 “하지만 지난 20여년 동안 대불공단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활성화로 인한 개발효과 대부분은 삼호읍이 아닌 외부로 유출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삼호읍의 경제활동인구는 4만명이 넘는데 주거인구는 2만3천명에 불과하다”고 삼호지역경제의 현실을 진단하면서 “실제로는 주거인구와 경제활동인구를 합해 10만명은 되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것은 삼호지역이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정주여건을 제대로 만들어놓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자신이 해결할 4대 과제로 우선 임기 중 인구유출을 막는 방안을 연구해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근로자들이 삼호에 거주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또 삼호읍을 명문학군지역으로 육성하고, 삼호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해 대안을 제시해나가며, 삼호읍민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밀려드는 근로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주민과 근로자들과의 괴리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