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농민회 제2기 출정 11일 이·취임식… 박재택 신임회장 취임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
| 2011년 03월 18일(금)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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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군민회관에서 갖은 1·2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제2기 신임회장으로 박재택 전 시종면농민회장이 취임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처음 농민회를 창립할 때의 그 마음과 자세로 농민형제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공명정대한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기원주 전농 광주·전남 지부장과 함평군 농민회장, 강우석 도의원, 김연일 군의회 부의장과 김영봉, 김철호, 이보라미 군의원을 비롯한 농민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투병중인 조광백 전 회장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조 회장의 이임사 대신 제1기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또 이날 헌신적인 활동과 농민운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모범을 보인 신북면지회 양철승, 김맹규 회원이 모범회원상을 수상했다.
제2기 지도부는 수석부회장에 임병선씨(신북), 부회장에는 강광범(시종), 김순식씨(미암)가 각각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에 박웅(미암)씨를 선임했다.
제2기 농민회는 조직강화, 농협개혁투쟁, 농업예산확보투쟁, 선전·홍보능력 강화, 연대사업, CMS회원모집 등 1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 군 공무원들로부터 의원 제명 탄원을 받은 김철호(삼호) 군의원에게 개인적인 신상발언의 기회가 주어지기도했다.
김철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가는 고위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제명 탄원서에 서명한 일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을 실천하는 고위 공무원들은 도덕적, 정치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한다”며 “향후 법적으로 문제를 삼겠다”고 말해 법적대응 의사를 내비쳤다.
인터뷰 박 재 택 영암군농민회 2기 회장

“농민형제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공명정대한 길을 끝까지 가겠습니다”
11일 영암군농민회 제2기 회장에 취임한 박재택(50) 전 시종면농민회장은 “역사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며 “농민회는 역사의 승리를 믿으며, 처음의 마음과 자세로 농민형제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15일 나락값 폭락에 따른 야적투쟁 이후, 농업예산 삭감저지투쟁, 산수뮤지컬 반대운동, 영암군백서 발간, 주민감사청구 활동 등 영암군농민회의 일거수 일투족이 여론의 초점이 되어왔다”며 지속적인 투쟁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또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엊그제 도포면농민회가 출범한 것은 역사의 승리에 대한 증거물이며, 농민회의 힘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병중인 1기 조광백 회장의 회장 불참에 대해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 금할길 없다. 전 회원들과 함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뚝 서있는 남도의 명산 월출산처럼 영암군농민회가 있어서 더욱 빛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임원진과 함께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농민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