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제작 전반 위임 업무협약 체결

강진신문, 영암신문 인수했나?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1년 03월 25일(금) 10:09
영암신문은 대표이사 외 전원 구조조정 파장
“인수한 것은 아니다” 해명불구 사실상 경영
강진에서 발행되는 주간지인 ‘강진신문’이 최근 ‘영암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암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두 신문의 업무협약 내용은 강진신문이 영암신문의 취재, 편집, 광고 업무를 맡는다는 것이 그 주요 골자인 것으로 알려져 강진신문이 사실상 영암신문을 인수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점차 무게가 실려 가고 있다.
더구나 영암신문은 강진신문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표이사를 제외한 취재기자 2명과 여직원 1명 등 전 직원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지적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강진신문 관계자는 최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영암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강진신문은 앞으로 기자들을 영암에 파견해 취재하고, 편집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편집까지 대신하며, 영암지역에 대한 광고수주활동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강진신문이 현재 매주 금요일 발행되는 점을 감안해 영암신문은 매주 수요일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 편집, 광고업무는 통상 신문사 경영의 전부인 점에서 강진신문이 영암신문의 이 모든 업무를 대신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영암신문을 인수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영암신문을 인수한 것은 아니며 (인수할 여력도 없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일 뿐이다”고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영암신문은 강진신문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취재기자 2명 전원과 여직원 1명 등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신문의 한 기자는 “이미 구조조정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영암신문은 대표이사 1명만 남게 되며 그 처우는 ‘월급쟁이’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강진신문은 영암신문이라는 제호 아래 자체 취재진과 편집 및 광고 인력을 활용해 영암에서 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취지여서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영암군청 A과장이나 영암신문 창간을 위해 출자금을 내기도 했던 B씨 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업무협약”이라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암신문은 지난 2001년 7월 7일 창간한 주간지로 지난 18일자로 지령 제475호를 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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