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는 ‘입원중?’ 최병찬 의원 이어 의장 등 2명 의원 잇따라 병원 行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
| 2011년 03월 25일(금) 10:15 |
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가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해 말 최병찬 의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입원한 상태인데 이어 이번에는 박영배 의장과 유영란 의원까지 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는 등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3명이 ‘유고(有故)’ 상황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2011년 군정 주요업무 청취와 조례안 처리 등을 위해 예정되었던 임시회가 서면보고로 대체된데 이어 3월중 예정된 임시회 역시 개최하지 않기로 내부결정하면서 올들어 임시회가 2개월 연속 불발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의원들의 잇단 유고는 최근들어 지역민들의 열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영암-순천 고속도로 영암 나들목(IC) 개설’을 위해 의회가 시작한 노력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등 더디게 만들고 있어 군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최 의원은 현재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술이 워낙 늦어진데 따른 후유증이 심각해 반신마미증세가 쉽게 치유되지 않는 등 입원상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의료진은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박 의장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내과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군이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직능단체별 군민과의 대화’에 박 의장 대신 김연일 부의장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부인과 관련 질환이 확인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다행히 걱정할만한 질환이 아니어서 곧바로 퇴원했다.
군의원들이 이처럼 잇따라 병원행인 것은 올해 초 단체로 받았던 건강검진 덕분(?)이다.
동료의원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진단을 받았지만 일부 의원들이 가벼운 문제점이 발견돼 수술 등의 치료를 받게 된 것으로 안다”며 “수술 뒤 모두 회복될 것이고 의정활동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른 동료의원은 “임시회 일정이 내달로 미뤄진 것은 2월의 경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따른 방역활동을 감안해 서면보고로 대체된 바 있고, 3월에는 조례심의 등 특별한 안건이 없어 미룬 것”이라고 해명했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