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인 채바다씨

1000리길 자전거 일주 나서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4월 08일(금) 10:32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심고,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1000리길 자전거 일주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의 시인이자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인 채바다(66·사진,제주도 성산읍)씨가 대재난에 처한 일본인을 돕기와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한 자전거 전국일주에 나섰다.
채씨는 10여년 전 왕인박사문화뱃길 떼배탐험대로 영암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에는 강진 하멜 무역항로 재현에 참가하기도 했다.
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광장을 출발해 제주 성산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장흥 노력항에 도착한 채씨는 5일 장흥군에서 내륙 질주를 시작, 이날 장흥군청 소속 동회회원 10여명과 함께 약 32㎞ 구간을 달렸다. 채씨는 5일 오전 영암군청 광장에 도착해 영암군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채씨는 전주~공주~천안~수원을 거쳐 오는 13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해 제주도 학생 1천여명이 쓴 응원 편지와 일본돕기 성금을 언론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채씨는 “당초 제주 초·중·고 학생들의 온정을 담은 1000통의 편지가 예상을 깨고 무려 1만 3천통이 답지했다”며 “이 편지를 일본 대사관에 전달 하고, 성금은 조선일보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씨는 또 “일본 학생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리라 생각하니 1000리를 달려가는 것이 고생보다 용기가 더 앞선다”며 “한일 두나라 청소년들의 편지왕래가 계속 이루어지면 한-일간 신뢰 구축과 더 밝은 세상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홍보위원이기도 한 채씨는 “온 국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꼭 선정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자전거 일주는 두 가지 염원을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씨는 경유지 마다 시장·군수를 만나 시민과 군민들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할 계획이다.
채씨는 “4월 13일 정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앞에 예정되로 도착할수 있도록 모두가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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