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피해 외면하는 건설업체 군은 뭐하나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4월 15일(금) 10:00
현 정부의 핵심현안인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에 따른 주민피해가 극심하다고 한다. 공사 중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이 심각해 생활권 침해 및 환경파괴, 건강저해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사현장의 한 모텔은 발파로 인해 깨진 돌덩이가 입구에 떨어지는 피해까지 입었다고 한다. 국책사업을 맡은 건설업체가 주민피해는 아랑곳 않는 것도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군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3공구 인근인 동암마을과 용두마을 주민들은 인근의 장계산을 깎아내는 발파작업으로 인한 굉음과 진동 때문에 건물이 흔들리고 시설물이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동암마을은 발파예정지와의 거리가 불과 10-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다. 심한 공포감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하지만 시공업체인 SK건설과 주민들 사이의 피해방지책 및 보상을 위한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니 참으로 딱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삼호지역은 공사 중 발파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건설현장이 여전히 안전대책에 소홀하고, 특히 주민피해대책에는 무관심하다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소음, 진동, 분진이 발생하고 있다면 군 당국이 적극 나서 단속할 일이다. 피해가 어쩔 수 없다면 사전에 주민들에게 이를 고지하고 보상대책을 제시하도록 했어야 한다. 건설업체는 일단 파헤치고 보자는 식이고, 당국은 소음과 분진발생에 모르쇠라면 그것은 안전대책 부재요 행정력 부재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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