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뮤지컬 사태 군수 ‘사과’

원점에서 재검토…정부 승인 받을 것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1년 05월 20일(금) 09:22
노조 “부끄럽고 죄송 진심으로 사과”
산수뮤지컬사업에 대한 주민감사청구 감사결과를 놓고 군이 군수명의의 대 군민 사과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낸데 이어, 전국공무원노조 영암군지부(지부장 신환종)도 군민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군에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자체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암군지부는 군의 사과입장표명이 나오기까지 두 차례에 걸친 군수와 노조 집행부 등과의 면담 및 토론내용을 함께 홈페이지에 올려 감사결과 행정잘못에 대한 책임소재와 전남도의 귀책사유를 놓고 격론을 벌였음을 보여줘 자칫 여진이 쉽게 가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영암군지부는 지난 17일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산수뮤지컬사업과 관련한 주민감사청구 감사결과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입장’을 통해 “참으로 군민에게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산수뮤지컬 사업추진이 법령상 전혀 하자가 없다고 하다가, 감사청구가 제출되자 도감사로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하더니 감사직전에는 감사결과 지적사항이 있을 경우 사업기간에 연연하지 않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보완하고 지금까지 추진했던 모든 과정을 재검토해 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하는 등 계속된 말 바꾸기와 산수뮤지컬 사업비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모습은 군민들이 영암군 행정을 불신하는 계기”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군정에 대한 비판과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성숙한 자세로 주민을 보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현상에 급급해 감정적 대응이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군수는 재발방지책을 군민에 제시할 것 ▲의회는 본분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성할 것 ▲군수와 농민회는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 등 3개항을 촉구했다.
이날 노조의 입장발표에 앞서 군은 16일 군수명의의 ‘산수뮤지컬사업과 관련 주민감사청구 결과에 따른 영암군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처리 미숙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는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군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감사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하고 군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부 승인을 받아 다시 한 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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