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갖 의혹 진원지 된 예술인촌 조성사업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1년 07월 01일(금) 08:54 |
예술인촌 부지 소유자 가운데 공직자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심지어는 해당업무를 담당하던 과장도 들어있고, 항간에는 고위층도 부지를 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본지가 기획취재에 들어갔으니 결과는 지켜볼 일이다. 하지만 군이 특정인 몇이 사들인 부지에 예술인촌을 만든다며 거액을 쏟아 부은 것은 명백한 특혜이자 부당한 행정행위다.
현재 군은 예술인촌 조성공사 대신 ‘예술인 창작관’ 건립공사에 방점을 두는 모양이다. 재일교포 하정웅씨가 기부한 땅에 12억원을 투입해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예술인촌이 이미 예술인촌이 아닌 마당이고, 예술인촌 조성공사가 이미 설득력을 잃어버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본보의 보도가 나가자 공직자가 매입한 땅에 대해 군과 해당 공직자는 예술인 창작관 주차장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해왔다. 이 역시도 하정웅씨가 기부하는 형태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문제의 심각성이 상쇄되기 어렵다. 예술인촌 조성공사에 따른 각종 의혹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는 상급기관인 전남도가 감사에 나서거나 세무당국이 나서야할 사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의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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