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경로당, 특산품 판매장 변신 망호·송석정 경로당 등 2곳 사업 신청 접수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1년 09월 02일(금) 10:07 |
전남 40곳 운영 중…전년엔 1억5천만원 매출
마을 경로당이 노인들의 쉼터역할 뿐 아니라 특산품 판매장으로 변신, 노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로당 자립기반을 강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 특산품 판매장 운영사업’ 신청 접수 결과 영암읍 망호경로당과 덕진면 송석정경로당이 각각 마을에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농·특산물 생산 및 판매에 나서겠다고 신청했다.
망호경로당은 마을의 전통 공예품인 ‘참빗’과 연 가공품을 생산해 판매하겠다고 신청했고, 송석정경로당은 들깨, 참깨, 고추 등 웰빙농산물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 두 경로당을 직접 방문, 타당성조사를 통해 조만간 사업대상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두 경로당이 사업대상으로 확정되면 노인일자리사업에 따른 인건비와 부대경비가 지원되게 된다.
또 경로당의 특산물 판매장 활용에 따른 수입금은 경로당 운영비와 사업 재투자에 쓰이게 된다.
한편 도는 경로당의 지역특산품 판매장 육성사업을 노인 일자리사업(시장형)과 연계, 대폭 확대해 노인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경로당 자립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10개 경로당에서 운영해온 지역특산품 판매점을 올해는 40개로 늘렸다.
이 사업은 노인들의 숨은 재능과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해 장수지팡이와 짚공예품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판매토록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제작·판매해 노인 소득을 높임과 동시에 일부는 경로당 기금으로 조성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10개소에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연간 1억5천600만원의 매출로 8천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순천 안풍경로당은 명아주를 유휴농지에 재배해 장수지팡이(청려장)를 만들어 각종 행사나 축제 때 특산품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순천만 공예특산품관에도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를 개척해 1천7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무안 해제분회 경로당도 2004년부터 망태, 멍석, 장신구 등 30여점의 짚공예품을 사회단체 등의 주문을 받아 제작 판매해 연간 2천500만원의 순수익을 얻었고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인 여가활동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경로당이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돼 경로당 자립 기반을 만드는 노인 일자리 수익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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