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출산농협장에 문경기씨 당선 “조합원에 희망·감동 주는 농협 만들 것”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1년 10월 14일(금) 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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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농협협동조합 조합장에 문경기 후보가 당선됐다.
문경기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 11일 월출산농협 본점에서 열린 개표결과 893표를 얻어 536표를 얻은 김만진 후보와 455표를 얻은 박영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호면에서 1명, 시종면에서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지역구도의 세 대결이 점쳐졌으나 유권자인 조합원들이 지연과 학연보다는 인물과 능력에 따라 투표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실제로 문 후보는 서호면 929명, 시종면 1천480명 등으로 구성된 유권자들 가운데 특히 서호면과 시종면에서 고른 지지를 획득한 것이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문 당선자는 내달 16일쯤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15년3월15일까지 3년4개월이다.
위축된 신용사업 내실화, 조합원 환원사업도 확대
영암통합RPC문제 신경분리 등 당면현안 적극 대응
지난 11일 실시된 월출산농협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문경기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호와 시종 합병농협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대결구도가 될 것이라는 항간의 예상을 깨고 양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한 것이 당선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월출산농협이 이제 비로소 합병농협의 한계를 벗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당선의 영예를 차지한 문경기 차기 조합장을 만나본다. <편집자註>
인터뷰 월출산농협협동조합 문경기 조합장 당선자에 듣는다
▲ 당선 소감은?
- 한편으로는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 월출산농협 조합장 당선은 내 개인의 역량보다는 조합원 여러분이 성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다. 무엇보다 서호와 시종 합병농협인 월출산농협이 이제는 하나가 되어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라는 조합원의 요구이자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조합장으로 일하는 동안 양 지역이 하나가 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이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거듭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 월출산농협이 안고 있는 최대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앞서 지적한대로 아직도 ‘시종과 서호’하는 식으로 갈라놓는 일이다. 이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 ‘조합원이 하나 되는 월출산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 다음은 결코 넉넉한 살림살이가 아닌 경영의 내실화다. 신용사업이 너무 위축되어 있고 경제사업 역시 그 폭이 너무 좁다. 예대비율을 높이고 조합원 환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찾겠다.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취임하면 곧바로 업무를 검토해 해결방안을 내놓을 작정이다.
▲ 내년 농협의 신경분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 일단 중앙회의 문제이고 지역농협에까지 파장을 주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취임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해 대응책을 세울 생각이다. 지역농협에 직접적인 파장은 없다고 하더라도 지역농협의 재통합 등 여러 파급효과는 예상할 수 있다. 조합원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면서 해결점을 찾을 생각이다.
▲ 영암통합RPC문제도 해결과제인데?
- 올해도 역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어서 걱정이다. 월출산농협이 출자한 것이 30%가량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 역시 취임과 함께 점검하겠다. 월출산농협만의 힘으로 해결이 어렵다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점을 찾겠다.
▲ 선거기간 조합원에게 약속한 공약은 무엇이며 그 실천에 대한 각오는?
- 공약사항은 첫째 행정 및 계통기관과의 교섭력 확대로 각종 지원 자금 수혜기회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점, 둘째 건실한 농협경영으로 조합원의 재산을 성실하게 관리하며 내실 있는 농협이 되게 하겠다는 것, 셋째 친절의 생활화, 넷째 시종주유소 부지에 경제사업장 확장이전, 다섯째 영농자재품목 확대구비 및 영농현장 주문배달. 여섯째 지역 특색사업 집중육성, 일곱째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사업 활성화, 여덟째 조합원 복지향상 등 환원사업 확대 등이다. 임기중 반드시 실천해 조합원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농협으로 만들겠다.
▲ 월출산농협 직원들과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도경영(正道經營)을 통해 직원 모두가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조합원 여러분께는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며 깨끗한 공개경영으로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문경기 당선자는?
원만한 대인관계… ‘상생’ 농협 적임자
시종 종남초교(19회), 광주상고(22회), 동아인재대학을 졸업했다. 월출산농협 시종지점장 등 농협 32년 근무경력을 갖고 있으며, 종남초교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시종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국제로타리 3610지구 시종클럽 회장, 영암군 발전정책자문위원회 농업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농협중앙회장과 군수표창 등을 수차례 받은 바 있다.
문 당선자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원만한 대인관계. 농협에 근무하면서 조합원들과 농민들에게 언제 어떻게 만나든 직접 차 한 잔 대접하며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그의 태도는 이번 선거에서 고른 득표로 이어지기도 했다.
내달 취임 예정인 문 당선자의 임기는 3년4개월. 이 기간 서호와 시종으로 나뉜 농협 분위기를 하나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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