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의문인 영암 거점고 육성방향

도교육청의 거점고 육성방향이 영암의 경우 교육경쟁력 강화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군민 염원에도 불구하고 무산됐던 영암고·영암여고 통합문제는 외면한 채 일반계고는 영암고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1월 18일(금) 00:29
도교육청의 거점고 육성방향이 영암의 경우 교육경쟁력 강화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군민 염원에도 불구하고 무산됐던 영암고·영암여고 통합문제는 외면한 채 일반계고는 영암고와 ‘삼호고+낭주고’, 특성화고는 ‘구림공고+영암전자과학고’ 식으로 통폐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22개 시군으로부터 거점고 육성계획을 취합했다. 19개 시군에서 무려 68개 교를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암의 경우 ‘일반계고 2+특성화고 1’이라는 도교육청 방침에 충실해 사립을 뺀 공립을 중심으로 일반계고 두곳과 특성화고 한곳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영암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도교육청의 영암지역 거점고 육성방향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뭐라 비판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알려진 대로라면 본래의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임은 분명하다. 영암여고는 그대로 둔 채라면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기존 고교를 계열별 또는 지역별로 묶는 효과 외에 별다른 특별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별할 것이 없는 정책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는 건 큰 잘못인 점에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영암지역 거점고 육성정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무산된 영암고와 영암여고 통폐합 문제부터 다시 거론해야 한다. 특성화고의 경우 두 학교만의 통폐합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신설 삼호고의 경우 지금 ‘홀로서기’도 힘겹다. 장만채 도교육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거점고 육성정책인 만큼 지역 교육계는 군민들의 뜻을 다시 모으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최선의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 기회도 놓치면 영암 교육경쟁력 강화 기회는 다시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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