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단대책 세워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2월 09일(금) 09:08
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선뜻 나서는 민간자본도 없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방재정중앙투융자심사에서도 번번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토지매입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군이 감당할 여력이 없는 마당이어서 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이래저래 장기미제사업이 될 지로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바둑테마파크는 영암이 한국 바둑계의 ‘기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점에 착안해 추진하고 있는 박준영 전남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영암읍 개신리 261-1번지 일원 50만4천944㎡(15만2천745평)에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명예의 전당, 예술인촌, 바둑텔 등을 건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600억원 가운데는 국비가 170억원이나 되고, 도비와 군비가 각각 115억원, 그리고 민간자본이 200억원이다. 막대한 국·도비가 투입되는 영암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게 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2011년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융자사업 심의결과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때문이다. 당초 투융자심사 후 조건부 승인된 사업비(600억원) 범위 내에서 실시설계 완료 후 다시 심사를 요청하라는 결정인 것이다. 특히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가장 큰 원인은 전남도가 도비지원에 난색을 표명하는 의견서를 첨부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군이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엄연히 도지사 공약사업이기 때문이다.
결국 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도와 군이 머리를 맞대고 사업비 확보방안부터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 무엇보다 도가 먼저 추진의지를 확고히 하고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www.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yanews.net/article.php?aid=857398277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02일 10: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