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 한 자 정성 다 했어요”

미암지역아동센터, ‘리틀 김정희 서예교실’ 전시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2월 16일(금) 09:15
15일 전남여성프라자 공연장, 19-23일 영암 문화원
“한 글자 한 글자 쓸 때마다 정성을 다했어요. 아직은 서툴고 미흡하지만 사랑의 눈으로 봐주세요”
미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옥주)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인 ‘리틀 김정희 서예교실’에서 아동들이 틈틈이 배우고 익힌 글 솜씨를 자랑하는 전시회가 지난 15일 전남여성프라자 공연장 입구에서 열린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23일는 영암문화원 1층 전시실(오후2시부터 5시까지)에서도 열린다.
미암지역아동센터는 2007년 설립되어 지역사회 아동보호, 교육 및 급식지원, 학습능력제고, 일상생활지도 등 교육적 기능과 정서적 지원, 문화적 지원기능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 단체. 특히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 대부분이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들로, 이들에게 풍부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있다.
리틀 김정희 서예교실은 미암지역아동센터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27년째 서예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고, 제47회 전라남도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특선의 영예를 차지한 혜원(惠園) 한민자 선생이 지도하고 있다. 그 덕분에 지난 9월24일 열린 제10회 전국 휘호대회에 미암지역아동센터에서 20명의 아동이 참가해 좋은 성과(특선 2명, 장려상 7명, 입선 11명)를 거뒀다. 10월21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민자 선생이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또 최근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실시한 ‘리틀 다빈치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당히 선정됨으로써 200만원의 지원금까지 받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미암지역아동센터 최옥주 센터장은 “전남에서 8곳이 선정되었는데 그 가운데 미암지역아동센터가 포함되었다”면서 “자원봉사하고 계시는 한민자 선생님께 얼마 되지 않지만 강사료도 지급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서예재료를 구입해 마음껏 연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또 “처음으로 열게 되는 전시회를 위해 아동들 모두 열심히 작품연습을 했고, 자기가 쓰고 싶은 명제를 자유롭게 정해 한 자 한 자 쓸 때마다 정성을 다 했지만 아직 서툴고 미흡하다”면서 “8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아동들의 작은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아이들의 마음을 사랑의 눈으로 보아달라”고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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