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맞잡은 ‘상생협력’의 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1월 20일(금) 09:55
임진년 새해를 맞아 영암군과 영암테크노폴리스(대불산업단지)가 신년인사회를 겸한 ‘영암 사랑 협력식’을 가졌다. 대불산업단지가 생긴지 23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분명 영암군에 자리한 국가산업단지인데도 그 입주업체 대표들과 영암군이 이제야 서로 신년하례를 하고 상생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는 않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뒤늦게 맞잡은 상생협력의 손이지만 지자체와 산업단지의 모범적인 관계모델을 정립해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신년인사회와 영암사랑협력식이 있기까지는 군의 체계적이고 끈질긴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고 한다. 특히 군청의 대불산단 담당직원은 지난 1년 동안 무려 332곳에 달하는 전 입주기업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업종 및 종업원, 구내식당 운영현황, 거주지 현황 등을 파악해 관리카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군수는 이를 토대로 직접 경영자협의회 등에 참석하고,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영암군과 영암테크노폴리스가 향후 어떤 상생협력의 성과물을 낼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암테크노폴리스 입주기업들은 산단의 최대 현안인 업종 다각화를 위해 영암군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요트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류장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선업종에 편중된 대불산단의 특성을 생각하면 업체들의 요구는 절박해 보인다. 서로 자주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대책을 찾기를 바란다. 아울러 기업체들 역시 이제 소속 지자체를 확인한 이상 ‘영암사랑’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주었으면 한다. 영암에 자리한 산업단지이면서 그 이익은 목포권에 집중되고 있는 잘못된 현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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