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남긴 과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2월 03일(금) 10:26
민주통합당 유선호 국회의원이 다가오는 ‘4·11 총선’에 호남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승리 정권교체는 민주통합당만의 과제가 아니며,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몰락하는 서민과 중산층을 되살리기 위한 국민의 명령이자, 반목과 질시의 대립을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너무나도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19대 총선에서 호남지역 불출마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총선승리, 정권교체라는 시대과제 앞에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고 총선승리를 위한 공천혁명의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3선의 중진의원이다. 그런 만큼 그의 호남지역 불출마 선언은 의도대로 공천혁명의 불씨가 되고, 총선승리와 더 나아가 정권교체까지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어야 마땅하다.
특히 그의 불출마 선언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지적대로 “밑으로부터의 공천혁명에 물꼬를 트는 일”로 평가받을 만하다.
김효석 정세균 정동영 의원 등으로 이어지는 민주당내 호남출신 중진의원들의 호남 불출마 및 수도권 이동의 연장선일 뿐 아니라 추가적인 기득권 포기를 통한 공천혁명의 시작이어야 하는 것이다.
현역의원 불출마와 관련해 장흥·강진·영암지역구 당직자들 상당수가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 때문에 ‘깃발’이 사라진 지역구는 더욱 이합집산의 소용돌이가 크게 일 것이고, 예비후보자들의 각축전은 뜨거워질 것이다. 과거 선거운동과정에서 나타났던 구태가 반복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예비후보자들 모두는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선거전이 계속되는 내내 정정당당함을 잃지 않고 페어플레이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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