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도 붙은 영암농공단지 조성사업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3월 30일(금) 12:05

영암농공단지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13년 신규 특화농공단지 타당성조사에서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이번 2013년 신규 특화농공단지 타당성조사에서는 영암농공단지를 비롯해 전남에서 모두 3곳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공모사업의 절반을 전남이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정부는 내년부터 특화농공단지를 제외한 일반농공단지에 대해서는 지원을 일체 중단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가 크다. 영암읍 망호리 일대 14만9천156㎡의 면적에 조성되는 영암농공단지는 식품특화산업 농공단지로, 총 13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의 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3.3㎡당 7만원의 조성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돼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2014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산업 위주의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이미 세웠다.
이제 영암농공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입주업체 유치와 지역민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그동안 입주의향을 보인 기업체를 중심으로 MOU 체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기업 및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라 한다. 여기에는 전남도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는 필수적이다.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모든 실과소장들, 공직자들이 세일즈맨이 되어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
내년 공사 착공에 앞서 지역민의 협조가 절실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부지매입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공인된 감정평가기관이 나서 편입부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영암농공단지가 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인 만큼 편입부지 소유자들 역시 적극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