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1577-1389’로 전화하세요

도, 전담보호기관·쉼터 등 운영 신속한 구제·상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6월 29일(금) 11:09
전남도는 노인 학대 피해사례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사각지대에서 학대받는 어르신들에 대한 신속한 구제 및 상담 교육 등에 적극 나서고 특히 전용 상담전화 ‘1577-1389’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노인 학대사례는 총 260건으로 2010년(204건)에 비해 27%나 늘었다.
이중 학대 행위자가 아들인 경우가 43.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딸 16.2%, 배우자 8.1%, 며느리 7.7% 순으로 나타나 학대 피해자 10명 중 7명이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학대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학대를 당하는 노인 중 대부분은 가족의 피해를 염려해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노인 학대 예방업무를 전담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동부권 순천, 서부권 목포에 각 1개소씩 지정, 운영해 학대받는 노인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동부권 순천에 ‘학대피해전용쉼터’를 운영해 학대피해 노인을 신속하게 격리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심리정서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 가족으로 복귀토록 하고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쉼터에서는 지금까지 32명의 노인들이 보호를 받았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노인학대도우미’를 운영해 노인 학대 이동상담 및 계몽운동(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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