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연연 않고 군민에 봉사 하겠다” 김일태 군수, 민선 5기 2주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2년 07월 06일(금) 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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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태 군수는 ‘동무2지구’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 등 최근 군정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군정의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 한다”면서 “앞으로 직원들의 업무연찬을 통해 책임행정을 이끌고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군민을 섬기고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7월5일 오전 군청 도선실에서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정에 대한 불만세력과 안티멤버들에 의한 끝없는 진정과 투서, 그리고 반목으로 인하여 대외적으로 영암군의 이미지를 훼손시킨데 대해 깊이 반성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선5기 2주년의 성과에 대해 “왕인문화축제와 일억송이 왕인국화축제가 영암F1그랑프리대회와 더불어 영암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달마지쌀 골드의 3년 연속 국가대표 쌀 브랜드 선정, 6년 연속 복지 우수군 선정, 22년만의 영암식품산업특화농공단지 조성 확정, 군민장학기금 확충, 전국 지자체 최초의 유·초·중·고교 친환경무상급식 시행 등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김 군수는 이 같은 행정추진결과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최우수군 등 총 20개 분야에서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30억원과 18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250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방자치행정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특히 최근 좌초된 월출산 케이블카와 관련해서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도전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부읍장·부면장제를 부활해 6급 공직자들을 예우하겠다. 군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행정분야보다 복지분야에 무게를 둬 군정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혀 향후 인사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군수는 산수뮤지컬사업과 관련해서는 “민간투자자를 구하는 일이 관건으로 잘 될 것으로 본다. 조급하게 서둘지 않고 천천히 가겠다. 처음부터 되짚어 가겠다”고 밝히고 동무 2지구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감사한 사안이 아니라 우리 군이 감사를 의뢰한 사안”이라면서 “담당공무원이 재산상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이지 신분상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또 재산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모두 책임지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해당 회사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