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터미널 집단거주 불법체류자 검거

영암경찰서,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합동단속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2년 07월 13일(금) 09:24
영암터미널에 집단거주해오면서 인근 농가나 공장 등지에서 일당제로 돈벌이를 해온 불법체류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영암경찰서(총경 안병호)는 지난 7월11일 밤 불법체류자 등 중국인 근로자 20∼30명이 영암읍 터미널 2층에서 집단 합숙을 하고 있다는 첩보 입수하고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합동단속에 나서 중국인 18명을 적발, 이 가운데 관광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자 5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근 농가와 공장 등에서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해오다 최근 영암터미널 2층 상가를 임대한 뒤 중국인 불법체류자 등을 모집, 농가와 공장 등에서 일당제로 돈벌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합숙하며 취업활동을 했던 영암터미널 상가건물이 주거용으로 임대되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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