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2년 07월 13일(금) 09:26 |
영암은 3천개, 2만8천명…연간매출액 9조3천280억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실시하는 5년 주기의 대규모 전수조사인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10년12월31일을 기준으로 2011년5월23일부터 6월24일까지 실시한 경제총조사 결과 전남도내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도별 사업체 및 종사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 주요내용을 간추렸다.
<편집자註>
■ 사업체 및 종사자수
시도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서울 21.7%, 경기 20.5%, 부산 7.7%, 경남6.7%, 경북 5.6%, 대구 5.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이 전체 사업체의 47.1%, 전체 종사자의 5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남의 경우 사업체수는 12만5천개로 전국(335만5천개)의 3.7%이며 16개 시도 중 9위를 차지했다. 또 종사자수는 57만여명으로 전국(176만4천700명)의 3.2% 비중이며, 16개 시도 중 역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지역 사업체를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3만6천개(2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2만6천개(20.8%),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만7천개(13.5%), 제조업 1만개(7.9%) 등의 순이었다.
전남지역의 산업별 종사자수(구성비)는 제조업 9만3천명(16.4%), 도매 및 소매업 8만1천명(14.3%), 숙박 및 음식점업 6만1천명(10.7%) 등이었다.
■ 영업수지
2010년 기준 전 산업의 연간매출액(영업수익)은 4천332조2천930억원이며, 영업비용은 3천971조4천800억원, 영업이익은 360조8천1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3%였다.
연간매출액의 시도별 구성비를 보면 서울이 31.5%, 경기 18.6%, 경남 6.2% 등의 순으로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사업체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54.1%를 점유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전남의 전 산업 연간매출액은 171조3천740억원으로 전체매출액의 4.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불과했으며, 영업비용은 152조1천410억원, 영업이익은 19조2천330억원을 각각 기록해 영업이익률은11.2%였다.
전남지역 산업별 연간매출액 구성비는 제조업 61.5%(105조3천230억원), 도매 및 소매업 9.9%(17조500억원), 금융 및 보험업 8.0%(13조7천720억원), 기타 업종 20.6%(35조2천290억원) 순이었다.
전남지역 산업별 영업비용 구성비는 제조업 60.2%(91조5천370억원), 도매 및 소매업 10.2%(15조5천570억원), 금융 및 보험업 8.7%(13조1천850억원), 기타 업종이 20.9%(31조8천620억원)였다.
산업별 영업이익률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8.3%로 가장 높고 이어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21.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5.7% 순이었다.
매출액 규모별 구성비는 300억원 이상 사업체가 68.4%, 영업이익률은 1억원 미만 사업체가 34.1%로 가장 높았다.
전남도내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는 개입사업체가 80.4%로 가장 많았고 회사법인 8.5%, 회사 이외 법인 6.0%, 비법인단체 5.1% 순이었다. 종사자수도 개입사업체 39.4%, 회사법인 35.3%, 회사 이외 법인 21.9%, 비법인단체 3.5% 순이었다.
조직형태별 매출액은 회사법인이 80.7% 가장 높고, 회사 이외 법인 35.3%, 개입사업체 7.5%, 비법인단체 0.4% 등의 순이었다.
■ 종사자 규모별 영업수지
전남도내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종사자 5명 미만 사업체수가 85.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9명 7.1%, 10∼49명 6.0% 등의 순이었다.
전남도내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종사자수는 종사자 5명 미만 사업체 종사자가 33.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0∼49명 25.8%, 100∼299명 10.6%, 50∼99명 10.3% 등의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 매출액은 300명 이상 사업체가 45.4%로 가장 많았으나 영업이익률은 종사자 규모 1∼4명인 경우가 18.7%로 가장 높았다.
■ 전남 시군별 통계
전남도내 시군별 사업체 수는 여수가 2만개(16.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목포 1만9천개(15.2%), 순천 1만8천개(14.0%), 광양 1만개(7.7%) 순이었다. 영암은 3천개로 점유율 2.5%에 불과했다.
전남 시군별 종사자수는 여수 9만8천명(17.1%), 순천 7만7천명(13.5%), 목포 7만1천명(12.5%), 광양 6만3천명(11.0%) 등의 순이었다. 영암은 2만8천명으로 점유율 4.9%였다.
이밖에 영암군의 전 산업의 연간매출액은 9조3천280억원으로 점유율 5.4%로 목포시에 이어 22개 시군 중 5위였다. 또 영업비용은 8조2천950억원(점유율 5.5%), 영업이익은 1조330억원(점유율 11.1%)이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