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정 건전성 매우 양호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2년 08월 31일(금) 09:55
영암군의 재정상태가 동종 지자체에 비해 채무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재정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투융자심사사업에 따른 국도비 확보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비율 등 재정계획성은 동종 지자체에 비해 낮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 8월27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2012년 영암군 지방재정공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군의 2011년도 살림규모(자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는 4천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07억원이 늘었으나 동종 지자체에 비해서는 살림규모가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천640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90만5천원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2011년도에 지방채 발행이 없을 정도로 채무가 적어 128억원에 불과했으며, 동종 지자체가 평균 300억원대인 상황과 큰 대조를 보였다. 군민 1인당 지방채무는 21만3천원이었다. 군 재정에 대한 행정안전부 분석결과 재정건전성에서는 전체적인 세입이 감소했으나 동종지자체 평균에 비해 자체 세입비율과 감소율이 높아 종합적 분석지표가 건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채무상환비율과 장래세대부담비율은 동종지자체와 비교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채무상환과 미래채무부담은 문제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재정효율성에서도 지방세 징수율 제고노력 등에서 동종 지자체 평균값보다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투융자심사사업 국·도비 확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비율, 정책사업 투자비비율 등은 동종 지자체 평균값보다 낮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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