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서영암농협 전국 최우수 도약 이끄는 김원식 조합장
취임 1년 서영암농협 전국 최우수 도약 이끄는 김원식 조합장
  • 영암군민신문
  • 승인 2021.09.10 13:31
  • 호수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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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는 임직원 및 조합원들 성원 덕택

조합원에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 주는 서영암농협' 위해 최선 다할 터"

-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서영암농협 조합장에 당선되었고, 9월 1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그동안 감회가 남다를 텐데요?

▲ 돌이켜 보면 1년이란 시간이 긴 것 같지만 제겐 너무 짧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를 만큼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자산규모 1천500억원을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고민도 많이했지만 무엇보다 역대 조합장과 조합원들께서 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성과가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빈 1년이었습니다.

- 지난 1년 부지런히 뛴 것은 경영슬로건으로 내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열정으로 일하는 서영암농협'에서도 느껴집니다. 또 그 결과 올 상반기 농협중앙회의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년 동안 일궈낸 성과들을 설명해주시지요.
▲ 지난해는 조합장에 막 취임해 현황파악부터 하느라 경영방침 등 목표설정도 없이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나름 경영방침과 사업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뛴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서영암농협의 경영방침 및 사업추진방향은 첫째,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농협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임직원 모두의 가슴에 농심(農心)을 간직하고 확고한 농협이념을 바탕으로 의식과 행동을 오직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 중심으로 집중하면서 상생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두 번째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입니다. 내부통제 강화 및 법규준수 문화 정립과 전 임직원의 청렴 등 윤리의식 확산 및 정착으로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등을 집중 개선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업무 전문화로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자격 취득을 통한 업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상호금융전문역,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산물검사관, 손해사정사 등 1인1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영방침 아래 임직원 모두가 합심한 결과 지난해에는 아쉽게 2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말씀하신대로 농협중앙회의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 농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사업실적과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조합원 교육지원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총괄 평가인 점에서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상호금융부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카드사업, e금융 등 신용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거둬 전국 1천118개 농협 중 3위(그룹1위)를 차지했고,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부문도 연도대상 상반기 평가에서 각각 그룹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런 성과는 연말 최종평가에 있어 종합업적평가 최우수농협 달성, 상호금융대상평가 대상, 생명보험 대상, 손해보험 대상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영농발전 및 복지향상에 중점을 둬 농업인 영농지도사업에 충실히 나선 결과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도 7월말 전국 11위(전남 5위)로 전년 34위에서 23단계 상승했습니다. 연도 말에 우수사무소에 도전하기로 임직원들과 약속했습니다.
이 모두가 농협사업에 관심과 애정으로 전 이용해 주시는 농업인 조합원 및 고객들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목표를 위해 뛰었겠지만, 새 소득작물 개발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줄 압니다.
▲ 학산·미암면은 미맥과 고구마 위주의 농산물만 재배하는 실정으로, 대체소득작목이 무엇인지, 얼마나 재배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우선 무화과 재배농가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 新소득작물 무화과 GAP 실천단지 시범사업을 신청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3월 30일에는 무화과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여 35명의 회원들에게 고품질 무화과 재배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위해요소 경감 물품 1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틈새작목으로 찰옥수 재배농가가 다수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농가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해 개인 업체에 위탁판매보다는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공동판매를 하는 것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옥수수생산자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32명의 재배농가와 개당 350원에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출하 때 직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순회 수집함으로써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했고, 기찬몰, 남도장터, 라이브커머스 등 쇼핑몰에 30여만개 1억2천만원 상당을 판매함으로써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당 50원의 추가 판매장려금으로 모두 1천5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전국 친환경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만큼 많은 비중을 갖고 있는 차조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차조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여 35명의 회원과 18㏊의 계약재배를 추진했고, 건고추의 경우 시장가격 변동이 커 가격이 오르면 시장에 내다팔고 가격이 내리면 농협에 출하하는 관행 때문에 수매를 포기해왔지만 농협이 수매하면 최저가격은 보장 받을 수 있고 시장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바 있습니다. 특히 서영암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내년에 무화과와 옥수수 선별·저장시설을 갖추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보완시설로 20억원(보조 12억원)의 보조사업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9월 7일 사업자선정을 위한 발표평가회를 가졌는데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미암면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재배되는 고구마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작목입니다, 홍콩 등 동남아로 수출되기도 한 고구마 품질 고급화 대책은 무엇입니까?
▲ 첫째는 고구마 조직배양묘 공급지원입니다.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직배양묘는 농가에서 자가 채취한 고구마묘에 비해 바이러스 재감염률이 5%이하로 낮고, 고구마 수량 및 상품화율이 20%이상 높아 농가에서 3년에 1회 이상 씨고구마를 조직배양묘료 대체하여 고품질의 고구마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토양개량지원입니다. 고구마는 연작의 피해가 다른 작목에 비하여 비교적 심한 작목이기에 토양개량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토양개량(심토반전)으로,  고구마 재배지에 새로운 흙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차선책으로 땅의 깊은 곳에 있는 토양을 표토와 바꿔주는 방법을 이용하여 지난해 영암군과 협력하여 전체 재배토지의 3분의 1에 대하여 심토반전을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격년제로 고구마재배농지에 대해 칼슘유황비료의 공동살포 지원으로 고구마의 저장성 증대, 당도 향상, 색택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신규 포장재 개발입니다. 고구마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그물망 형태의 포장재를 개발하여 고구마 소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포장된 고구마의 유통기한 연장에도 영향을 주어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고구마공선출하회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고구마 재배기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도 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시설은 물론 농가에 대해서도 GAP인증을 획득하도록 하는 등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농업인 조합원들의 주된 소득원인 벼농사와 관련해 고품질 쌀 생산대책도 추진하고 있지요?
▲ 그렇습니다. 개별적으로 산만해져 있는 친환경재배단지에 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유기농 벼를 재배하기 위해 올해 478㏊ 중 135㏊를 집적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친환경 집적화 사업 참여 유도와 친환경 집적화단지 입간판 설치 및 포장 깃발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체 면적에 대해 집적화 단지화와 조직화에 나서면서 재배농가와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고품질 단일품종을 선택하여 중점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하고 육묘부터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 서영암농협의 친환경 유기농쌀인 '학이 머문 쌀'은 2019년 사업초기에는 4억원 상당을 판매하였지만 2020년도에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도 학교급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한 결과 현재까지 13억원 상당을 판매했습니다. 연말에는 2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현재 시급한 과제는 친환경 유기농 벼 생산 확대로 참여농가의 수매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의 부족으로 수확 후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2022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비 10억원(보조 7억원)을 신청해 저온저장고 50평 2동, 70평 1동, 선별실 30평 1동 등 총 200평을 보완사업으로 신청해 서면평가는 선정되었고, 이달 중 본 발표평가에서 반드시 최종 선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학산면과 미암면의 청결한 시가지 만들기를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환경정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에 대한 후생복지와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도 소개해 주시지요.
▲코로나19로 모두가 몸도 마음도 지쳐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주위마저 깨끗하지 않으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래서 지역사회를 위해 청결한 시가지를 만들어 영암군을 찾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환경정화에 나섰습니다. 덩달아 서영암농협의 이미지 쇄신도 되고 사업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된 전남 관내 농·축협에 꽃을 구입해 전달했는데 지난 3월 사회공헌 대표사례로 선정되어 전국 농협에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학산면과 미암면 주민들에게 영암군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때에는 직원들을 직접 현장에 파견시켜 지원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워머, 마스크, 마스크걸이 등 꾸러미 세트를 전 세대원에게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범농협 사회공헌사업 추진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해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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