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검정 색소에 웰빙을 담았다
노랑, 검정 색소에 웰빙을 담았다
  • 변중섭 기자
  • 승인 2011.06.24 09:07
  • 호수 1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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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면 ‘라이코펜氣토마토’

2006년부터 칼라토마토 재배
맛·영양 풍부 병해충에 강해
소비자 선호도 높아 소득 ‘쑥쑥’

노란색 대추방울 토마토, 검붉은색 토마토가 주렁주렁…, 식욕과 함께 시각의 호사도 함께 누린다.
시종면 월송리 소재 김진호(61)·오남녀(58)씨 부부가 가꾸는 라이코펜氣토마토 농장. 두 부부는 13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
무농약 기능성 토마토인 검정토마토(쿠마토), 노랑대추토마토, 빨간대추토마토와 화려한 색깔과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칼라토마토가 영암에서도 연중 생산되고 있다.
대추모양의 컬러토마토는 길쭉한 모양이 특이한 것은 물론 붉은색은 물론 노란색의 빛깔이 식욕을 돋구면서 대도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코펜氣토마토 농장 김씨 부부가 노란색, 검정색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한지는 벌써 5년전이다. 노란색 토마토는 일본에서 개발돼 2006년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돼 재배되기 시작했다.
김진호 대표는 “대도시 소비자를 중심으로 칼라를 가진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며 “컬러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정토마토는 재배농가에서 가장 문제되는 흰가루병에 강하여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도 무농약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선호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색깔별로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는 ‘칼라푸드’ 문화에 따라 항암(붉은색), 항산화(노란색) 등 기능별 칼라토마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또 저장기간도 일반 토마토보다 사흘 정도 더 길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가격과 품질만을 주로 따지던 소비자의 시선이 이제 색깔·디자인 등 감성으로 옮겨가면서 평범한 야채와 과일이 건강성분이 풍부한 감성·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노란 대추토마토와 검정토마토는 육질이 부드럽고 평균 4~7도인 일반 토마토의 비해 10~11브릭스로 당도가 매우 높아 어린이와 노약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검정토마토(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비타민 C는 1.4배, 베타카로틴은 2배, 라이코펜(항산화 성분)은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이 풍부하다. 날로 먹거나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쓰며, 주스, 케첩과 각종 통조림 등 가공용에도 많이 쓴다.
라이코펜氣토마토 농장의 검정, 노란 토마토는 영암기찬장터에도 납품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공판장에서 최상급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김씨 농장에서는 연중 노란, 검정토마토 5천여 상자, 완숙토마토 4천여 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노란토마토, 검정토마토 5kg 1상자에 25,000원. 노랑, 검정, 빨강, 완숙토마토 4가지를 각각 2.5kg씩 포장한 칼라토마토세트도 인기다.
문의 : ☎061)472-8020, 010-4617-8087

   토마토의 효능과 먹는법

토마토의 영양학적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한방에서는 토마토를 ‘번가’라고 해 갈증을 멎게 하고 위를 튼튼히 해 소화를 도우며 식욕부진에 좋다고 했다.
토마토의 빨간색소인 라이코펜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좋다.
암 예방 특히 전립선 질환과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고지혈증 예방에 좋으며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90% 정도가 수분이며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라이코펜 성분이 5배 이상 증가하므로 조리해 먹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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