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저온피해 정밀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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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저온피해 정밀조사 실시

군, 배 단감 무화과 동해·냉해 실태파악

영암의 대표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금정 대봉감(떫은감)의 저온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군이 또 다른 특산물인 영암배와 무화과 등 과수작물 전반의 냉해와 동해 등 저온피해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금정면 지역에서는 지난 4월 중 이상저온으로 저지대를 중심으로 떫은감 저온피해가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실제로 금정면이 지난 5월13일부터 20일까지 정밀조사에 나선 결과 모두 420여농가에서 364ha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특히 금정면에서는 배의 경우도 열매가 제대로 맺지 않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정면사무소 관계자는 “대봉감에 이어 관내에서 배를 재배하는 25농가 가운데 모두 15농가가 열매가 제대로 맺지 않는 등의 저온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처럼 일부 지역에서 배와 감, 무화과 등 과수작물에 동해 또는 냉해 등 저온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월23일부터 11개 읍면 담당공무원과 마을이장, 피해농가 등과 합동으로 ‘꽃눈피해 및 과실 착과 수 조사’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겨울 혹한에 이어 봄에도 ‘특이기상’현상이 되풀이되면서 일부지역에 동해나 냉해 등 저온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꽃눈피해 및 과실착과상태를 정밀조사한 뒤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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