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복지라는 명분 아래 추진하는 정부의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인 '영암 기찬밥상'으로 인해 인근 식당들은 현저하게 손님이 감소하는 등 또다른 사회적 약자인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생존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급식, 도시락, 세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형 사업단이 영암군에 생겨나면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지역 자영업자들은 “가격 경쟁조차 불가능한 구조로 운영되는 사업은 공정 경쟁이 아닌 생존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기찬밥상이 '지역...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5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사흘만에 영암군민 약 2만명, 전체 대상자의 38.9%가 지원금을 받았다. 신청 1일차(21일)에는 5만1천216명의 대상자 중 10.9%인 5천602명이 선청했으며, 신청 3일차(23일)까지 1만9천938명의 군민들이 민생쿠폰을 신청.지급받았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43%로 가장 높았고, 지류 상품권 32%, 월출페이 25%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나 월출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경우 다음 날 오전까지 지급되고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28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영암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1일 군청에서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주요 현안사업을 알리고,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 공약사업, 국고 건의사업을 중심으로 12건 22조1,052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먼저, 이재명 정부 지역공약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영암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등 지역산업과 문화 육성 대형 프로젝트 4건이 논의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허브 조성’ ‘해상풍력 기자재 특화...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영암군이 '지역 대표 맛집 육성'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로 다양한 사업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천황사지구의 대표 맛집으로 오랜기간 자리를 지켜온 옛터가든이 군 개발사업으로 폐업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쉬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옛터가든은 2012년부터 천황사 인근에서 자리 잡고 15년간 꾸준히 장사를 이어오며 지역 주민은 물론 등산객,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아온 건강식 맛집이다. 매일 새벽 손수 만드는 손두부와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음식은 주말마다 100명 넘는 손님이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군에 시간당 50~7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영암군에 평균 171.8㎜의 비가 왔고, 시종면의 경우 33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상습 침수 구역은 물론 공공 및 사유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 삼호읍 나불도에서는 배수통문이 파손되며 하천수가 인근 농경지로 유입됐고 인근 마을 주민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34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외 시종.서호.학산면 등에서 도로파손 4건, ...
사건사고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군이 최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 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한다. 인기 TV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형식을 차용하고 아나운서 출신 사회자까지 동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 등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군정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는 것이다. 우승희 군수가 질문에 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고, 복불복 룰렛 질문, 퀴즈코너, 객석인터뷰 등도 이뤄졌다 한다. 토크콘서트에서 우 군수는 분야별 정책성과들을 소개했다. 농정혁신 분야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구제역 사태를 극복한 사례를 들어 영암군의 위기대응력을 부각시켰다. 효도복지 분야에서는 ‘기찬...
사설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영암군이 무화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배 기술부터 가공,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무화과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이 그것으로,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 연구개발 및 홍보 등 5개 분야에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지도 및 연구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대상에도 선정되어 9억원의 도비까지 추가 확보했다 한다. 무화과 재배현장의 기술 개선도 병행해, 2024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을 통해 국비 5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기찬충이망 보급, 스마트...
사설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살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을 수밖에 없다. 평소에는 당연하던 일들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노력조차 버거운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슬럼프는 마치 내 앞길에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모든 것이 불투명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멈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슬펌프를 통해 방향을 재정비하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이다. 우리는 종종 "이 정도는 버텨야지", "나약해지면 안 돼"라...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인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암군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GAP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 기고에서는 영암군의 GAP 인증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곳 영암에 거주하며 대한민국GAP연합회 부회장으로 10여년 넘게 일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영암군의 GAP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는 논의조차 없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시사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농축산업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 번의 협의...
정치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구제역 사태의 종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방역체계 강화와 피해 농가 보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도비 보조사업의 비효율적인 입찰 방식 개선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영암 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종식된 것에 대해 “도와 현장 공무원들의 방역 총력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도, “...
정치 이승범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4일 군청에서 일본 사가현 간자키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사네마츠 다카노리 간자키시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에서, 두 도시는 왕인박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008년 간자키시의 ‘왕인 천만궁 개발계획’을 계기로 시작된 양 도시의 교류는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협력 관계로 격상됐고, 이날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제도화했다. 오랜 시간 왕인박사를 매개로 문...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6일, 서울시 공군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 인증식’에서 지역경제 경쟁력 분야 군 단위 1위를 인증받았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시·군·구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를 바탕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5개 분야로 나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탄탄한 지역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업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일자리박람회 개최, 투자기업...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영암군이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 체감형 도시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공영개발사업단’을 신설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안전한 공사 현장 관리, 그리고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공영개발사업단은 공공기반시설, 공공건축물, 스포츠시설 등의 분야를 전담하며, 도시환경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군청 앞 광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 재생 및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군청 앞 광장 사업은 열린 공공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중심...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한 달 살기, 만원하우스, 마더하우스 등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행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주거에 대한 부담인 점을 감안, 영암군은 다양한 정책으로 살아보고, 머물고, 정착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먼저, 영암군의 ‘영암살래? 영암살래!’는 도시민이 영암에서 한 달간 머무르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이다. 행안부의 ‘두 지역 살아보기’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군서면 5개 세대 주택에 입주해,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