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딱 1년 앞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및 취임 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3연속 ‘허니문 선거’로 표현되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암지역에서는 군수선거에 4명이 출마예정인 것을 비롯해, 2명을 뽑는 광역의원은 4명, 7명(비례대표 제외)을 뽑는 기초의원은 모두 21명이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른바 ‘3대 특검법’인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의 수사가 끝나고 1심 혹은 2심 재판이...
정치 특별취재반 이춘성,이승범,이승우 기자 847호2025. 06.13■ 광역의원선거 1,2선거구 출마예상자 영암지역 광역의원선거의 경우 1선거구(영암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는 신승철 현 전남도의원의 재선 도전에 이행도 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장이 공천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2선거구(삼호 학산 미암 군서 서호)에서는 손남일 현 전남도의원의 재선 도전에 조정기 전 영암군의원이 출전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 전 의원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 공천설도 나오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는다. 1선거구의 신승철 현 의원은 재임기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뛰었고, 당을 ...
정치 특별취재반 이춘성,이승범,이승우 기자 847호2025. 06.13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오는 6월 16일 제316회 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오는 25일까지 10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를 차례로 열어 박종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영암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이만진 의원이 대표발의 한 ▲영암군 군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집행부가 낸 ▲영암군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5년 일반...
정치 이춘성 기자847호2025. 06.13영암군의 깨끗한 수돗물 노력이 15억7,000만원 넘는 예산을 아꼈다. 노후 상수관로 교체, 상시 누수탐사 등을 내용으로 2019년부터 시행한 영암군의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유수율 제고, 수돗물 안정 공급, 예산 절감의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초기인 2020년, 공급 수돗물 총량에서 누수량을 뺀 영암군의 유수율은 47.7%, 연간 누수량은 710만톤이었다. 2023년 수돗물 생산원가인 1톤당 2,130원로 환산하면 150억원이 넘는 손실이다. 그동안 영암군은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결과, 2...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847호2025. 06.13“제게 할머니는 ‘두 번째 엄마’ 같아요. 엄마보다 더 엄마 같달까. 그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이제는 제가 할머니와 동생을 지킬게요. 진심으로 사랑해요” 영암군 삼호읍에 거주하는 김영인(22, 가명)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과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정성껏 키워주신 외할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영인 씨가 2006년 여동생이 태어난 직후부터 외할머니와 함께 영암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여동생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했고,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847호2025. 06.13제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기간 내내 실시된 여론조사에 이어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일치감치 승리를 예고했던 이 대통령은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김문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최종득표율 49.42%, 득표수 1천728만7천513표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투표율은 79.4%로, 1997년 제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폭거로 인한 혼돈과 분열이 조기에 수습되기를 염원한 민심의 반영이었다고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대통령을 지지한 투표용지의 무게만큼이나 역사적 책임도 막중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 ‘내란 종식’이라는 절체절명의 숙...
사설 영암군민신문847호2025. 06.13‘생활인구 50만 달성’을 목표로 정한 영암군이 최근 캠페인을 열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공직자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만들었다 한다. 6월 정례조회 자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생활인구 전문가인 조희정 더가능연구소 부대표 초청 특별강연과 공직자 인구문제 인식개선 설문조사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우승희 군수는 “생활인구 확대는 새로운 인구정책이고, 영암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조희정 부대표는 ‘관계인과 만드는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영암 인구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다. 지방소멸시대 지역 생존전략인 ‘관계인구 형성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단순한 인구유치를 넘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유지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영암군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열린 ‘영암군 기관장 협의회’에서도 생...
사설 영암군민신문847호2025. 06.13고요한 새벽 미명, 지붕 위에 두두둑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 소리에 잠이 깬다. 현관문을 열고 네, 다섯 발 걸음을 옮기면 몇 개씩 심어 놓은 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 호박 등이 잎에 이슬을 머금고 푸르름을 뽐낸다. 화분에 심어진 아마릴리스, 으아리, 고광나무, 세이지, 제라늄, 난타나 등이 어떤 이는 주렁주렁 열매로, 어떤 이는 곱디고운 색깔로, 어떤 이는 진한 향기로 활짝 웃으며 주인과 아침 인사를 나눈다. 벌써 벌들도 부지런한 녀석들은 활동을 시작한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누렁이들 아침을 주려고 작업복으로 갈...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47호2025. 06.13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우승희 군수는 젊은 군수답게 혁신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 걸었다. 취임 제일성으로 군정을 혁신하겠다고 밝혔고 취임 후 그의 행보는 여느 군수들과 다르게 군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근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지던 정례 조회 관행을 깨트리고 군수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군정의 방향을 설명하면서 혁신 동참을 주문했고 군정의 조직을 새로 가다듬으면서도 혁신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우리나라 정치 행정 분야에서 혁신이라는 아젠다가 나오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47호2025. 06.13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근본 해법으로 ‘교육’을 제시하며 지역 중심 교육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 유입, 귀농귀촌,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사람을 불러오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사람을 길러내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해법으로 ‘교육’을 꼽은 손 의원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이 지역에 미래가...
정치 이승우 기자847호2025. 06.13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지난 6월 5일(목)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결산 심사 회의에서, ‘농촌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양봉 지원사업의 대폭 확대’를 촉구하며, 특히 도비 보조 상향과 장기적 사업 구조 개편을 강력히 요청했다. 신 의원은 “영암 금정 지역은 전국 대봉감(떫은 감)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농가들은 ‘양봉 지원사업’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서, “그러나 도비 비율이 20% 수준에 그쳐 시군비 부담 등 지원 확대가 어려운 상황을 토로...
정치 영암군민신문847호2025. 06.1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구직자와 기업을 현장에서 연결하는 ‘2025 영암군 일자리 박람회’를 이달 19일 삼호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내 일(job)을 찾는 여정, 영암에서 시작된다’를 구호로 진행되는 구인구직 기회의 장이다. 박람회장에는 영암군의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구인기업 60곳이 참여해 청년층, 중장년층,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영암군은 구인구직을 돕기 위해 입서지원서 컨설팅관, 이미지 메이킹관 등을 운영해 이력서·자기소개...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47호2025. 06.13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가 정부기관 및 지자체, 산단 회원사와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나섰다. HD현대삼호는 10일 출근시간을 기해 영암군 영산강하굿둑 삼거리 일원에서 김재을 사장, 이재희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을 비롯해 전남도청·영암군청·안전보건공단과 기자재협동조합 및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소속 30여 개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출근시간 대불산단으로 향하는 작업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문구가 적힌 어깨...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47호2025. 06.13영암군이 최근 국내 ‘성홍열’ 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배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영암군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급 감염병인 성홍열은 사슬 모양 세균인 A군 베타 용혈성 연쇄구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39~40도 고열의 두통과 인후통, 구토와 인두염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 발생후 12~48시간 뒤 손·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혓바닥은 딸기처럼 붉고 울퉁불퉁하게 변한다. 올해 5월 기준 감염자는 4,1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847호2025. 06.1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故 오일(1939~2014) 재일교포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10/12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 선생 기증품 가운데 오일 작가의 작품 30점으로 구성돼,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의 현실 속에서 조국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낸 오 작가의 독자적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전시 제목인 ‘무한과 미완’은 미완의 재일조선인 정체성, 제도권 미술에 벗어나 무한으로 나아가는 오일의 예술철학을 상징한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활동한 오일 작가는, 남북이라는 두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847호2025.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