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 주말 ‘8만 인파’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기찬랜드 주말 ‘8만 인파’

문화체험 어울린 피서지 명성… 농특산물 판매장도 인기

지난달 11일 개장한 월출산 기찬랜드에 지난 주말과 휴일(1일, 2일) 이틀간 8만 인파가 몰려 각광받는 여름 피서지로서 위상을 실감케 했다. 개장이래 당일 내방객으로는 최대인 3만5천~4만명으로 추산되는 인파가 몰리면서 기찬랜드 곳곳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주차장을 비롯한 인근 도로는 주차된 차량이 끝없이 늘어서 마치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토요콘서트’가 열린 1일에는 해군 제3함대 군악대의 흥겨운 연주 등 볼거리도 제공돼 피서객들의 즐거움이 더욱 배가됐다.
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수를 이용한 5개의 풀장은 더위를 달래려는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주변 산림과 웰빙氣도로에도 인파가 줄을 이었으며, 기건강센터와, 천연염색체험장도 피서와 더불어 문화체험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기찬랜드 가야금동산 곁에 마련된 우수농특산물 판매센터 역시 피서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특히 무더위 탓에 과일류와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도포 황토멜론과 덕진 머루랑 포도, 배즙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흥겨운 공연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진 기찬랜드는 올해 피서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새롭게 단장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내방객이 찾아옴으로써 개장 첫해인 지난해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기찬랜드에서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까지 예정돼 있어 이날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기찬랜드는 친환경과 녹색성장이 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천혜의 자연을 이용하여 조성된 관광휴양지로서 체험과 피서, 즐거움이 하나된 에듀테인먼트를 선도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