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교육은 ‘자연에 물들고, 생태에 물드는 우리’를 주제로, 학생들이 다양한 생태 활동을 통해 감수성과 생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더불어 건강한 신체와 정서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주간에는 학교 주변 생태환경을 탐색하며 걷는 활동, 교내 텃밭에서의 작물 심기, 풀꽃 관찰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태공예 활동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 학년별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텃밭에서는 전교생이 직접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의 작물을 심는 시간을 가지며, 생명의 순환과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몸소 체험했다.
또 학교 주변 숲과 마을길을 따라 걷는 생태 탐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주변에 숨겨진 자연의 이야기를 발견하며, 풀꽃과 나무, 곤충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걷는 생태적 실천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신체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저학년은 나뭇잎 목걸이 만들기, 생태놀이, 풀꽃 관찰을 중심으로, 중학년은 나무의 일생과 생태 퀴즈 활동, 고학년은 자원순환 및 생태 선언문 작성, 재활용 공예 등 학년 수준에 맞는 깊이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 교육 전문 강사와 숲 해설사의 협력으로 활동의 전문성과 몰입도도 높아졌으며, 학생들은 생태적 시선으로 자신이 사는 마을과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를 익혔다.
김회진 교장은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우리 학생들에게 생태 시민으로서의 기초를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텃밭과 숲, 마을길 모두가 살아 있는 배움터가 되도록 교육과정을 풍성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