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역할극으로 학교폭력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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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역할극으로 학교폭력예방

영암교육지원청, 학생 주도 활동 통해 갈등 해결 역량 제고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5월 8일부터 15일까지 관내 5개교 58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 인식과 갈등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역할극 기반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참여 역할극은 단순한 강의나 영상 시청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무대에 오르고, 또래 갈등 상황을 직접 연기하며 그 안에서 해법을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이다. 배우들이 학교폭력이나 따돌림과 같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역할극을 선보인 후, 관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상황을 바꾸거나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사전 워밍업 활동인 ‘마음 열기’로 시작해, 주제 역할극 공연, 학생 참여 역할극, 소감 나누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기획하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종료 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교육 현장에 적합한 형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 기반 교육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자율성과 표현력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김광수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경험은 무엇보다 큰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형 인권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교육지원청 | 학교폭력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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