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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영암군에너지센터(센터장 오성현)가 주최하고 청소년 RE100 마라톤대회 추진단이 주관하며,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지역 주도형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암목재문화체험장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5㎞ 단일 코스로, 출발지인 영암목재문화체험장을 시작으로 할미교, 영암도기박물관, 상대포 역사공원, 구림교차로 반환점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1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RE100 완주 메달, 기념 수건, 영암지역 특산물 세트가 제공된다. 1~5위 완주자와 나눔 최다 기부자상, 봉사자상 등 다양한 시상도 마련된다.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마라톤 코스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영암군에너지센터는 영암경찰서, 영암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도로 통제와 주요 지점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마라톤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구림공고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영암군 청소년 RE100 실천선언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실천선언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청소년 체험전시존, 친환경 홍보존, 간식 나눔존, 의류 기부 나눔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간식 나눔존은 마라톤 코스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와 수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고3 학생에게만 제공된다.
오성현 영암군에너지센터장은 “RE100 마라톤대회는 지난 7월 열린 군민 원탁회의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에너지전환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영암 RE100 실현과 실천을 다지는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12.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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