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만 더 큰 봉사를 위해 큰 뜻을 세웠습니다. 영암군을 위해서 ‘참 봉사’를 해달라는 지인들의 적극적인 권유를 더 이상 물리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한 몸 희생해서라도 영암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6·4 지방선거에 따른 새정치민주연합 영암군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한 박정희(56)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특히 노인과 소외계층 아이들이 살기 좋은 영암군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24호2014. 05.02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의 기초의원 공직선거후보자 공모에 박영배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응하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예비후보가 ‘공천=기호2번=당선’의 공식을 잘 알면서도 이를 포기(?)한 것은 도당의 기초의원후보자 심의과정에서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논란에 원인제공자가 되기는 싫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는 특정 후보가 좋고 싫어서가 아니라 지역구 주민들의 요구 때문이었다.”면...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24호2014. 05.02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지난 4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공직선거후보자 공모를 실시했다. 또 4월30일 하루 동안 기초단체장후보등록 공고와 함께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이로써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전면 중단되었던 선거일정이 다시 재개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천 룰 결정은 여전히 안개속이어서 이대로 가다간 주민을 위해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가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 상태대로라면 금주 말 또는 내주 초 경선 룰이 정해지고 늦어도 내주 말이면 경선에 들어가는 촉박한 일정이 불가피해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인물 됨됨이는 물론 공약과 정책 등을 변별할 수 있는 판단 근거가 불충분할 수 있...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24호2014. 05.02정당 공천 임박 실제 이용할 경우 중대범죄…집중 감시 착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화 착신(着信) 전환을 통한 여론조사 조작 및 왜곡을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영암지역에서도 일부 군수후보자들이 무더기 단기전화를 개설한 사실이 확인됐다.선관위는 그러나 단기전화 무더기 개설 자체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 후보자들에게 착신 전환 등을 통한 여론조사의 조작 또는 왜곡에 이용할 경우 즉각 의법 조치할 것임을 고지하고 감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전화 착신 전환을 통한 여론조사 왜곡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서 영암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가 영암읍에서 일반전화 50여대를 무더기로 단기 신규 가입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일부 군수후보자들의 전화이용 여론조작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영...
자치/행정 김명준 기자324호2014. 05.02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이 임박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30일 김일태 군수에게 불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영암군농민회 등 단체 관계자 3명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영암군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단체장 자격심사에서 김일태 군수를 탈락시킬 목적으로 단체 소속 회원 10명과 함께 중앙당사에서 김 군수의 사퇴촉구 집회를 개최하면서 ‘김 군수가 재판을 받고 있다’는 등의 거짓 현수막을 게시하고 탄원서를 낭독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발된 나머지 한 명은 이들이 게시한 현수막 사진과 관련 신문기사를 카카오톡을 이용해 선거구민 17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후보자 공모가 시작되자마자 영암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24호2014. 05.02군은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인 세월호 침몰로 전 군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을 고려해 희생자를 애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30일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5월1일부터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한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24호2014. 05.026·4 지방선거가 오늘(5월2일)로 한 달여(3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다수 상식을 가진 유권자들에게는 ‘옛말’이 된 혈연 또는 지연 찾기나, 공직자들에게 ‘대세론’을 들먹이며 줄서기를 강요하는 등의 구태와 악습이 재연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애도 분위기가 지속되고, 공천 일정이 그만큼 촉박해지면서 일부 후보자들이 정정당당한 정책 및 공약 위주의 선거운동 보다는 이 같은 구태와 악습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유권자들의 바른 판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올 지방선거 가운데 영암지역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군수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룰’ 결정이 지연되면서 후보자수 만큼이나 다양한 ‘셈법’과 확인되지 않은 설이 마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24호2014. 05.02영암군관광종합개발계획의 전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제3세대 관광트렌드인 ‘소울링 투어리즘(Souling Tourism)’을 주요 테마로 영암의 상징인 기(氣)와 접목시킨 7개 스토리 전략과 21개 사업구상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용역을 맡은 한국관광공사 연구진은 제1세대 관광트렌드인 웰빙(Wellbeing)이 ‘잘 먹고 잘 살기’로 음식 등을 통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主테마를 ‘먹거리’로 보았다. 또 제2세대 관광트렌드인 힐링(Healing)은 ‘건강하게 잘 살기’로 한방, 의료 등을 통해 구체화된다며 主테마를 ‘육체적 건강’으로 정리했다. 이에 비해 제3세대 관광트렌드인 소울링(Souling)은 ‘행복하게 잘 살기’로, 영암의 상징인 氣 테마의 구현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법률소비자연맹(이하 법률연맹)이 민선 5기 전국 기초단체장의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내건 공약에 대한 이행률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무려 216쪽 분량의 방대한 보도자료에 담긴 법률연맹의 공약이행률 평가는 각 분야 전문가, 상근 모니터위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천43명으로 구성된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기초단체장들의 공약에 대해 이행여부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다. 특히 이 평가결과 영암군은 공약이행율이 74.33%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약이행율 66.56%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자 200여개가 넘는 전국 기초단체 중 46위를 차지해 김일태 군수가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선거철이면 난무하는 것이 선심성 또는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空約)인 점에서 영암군의 공약이행율은 돋보인다. 특히 법률연맹의 평가결과 영암군은 약속했으면서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여론조사는「해리스버그 펜실베이니안(Harrisburg Pennsylvanian)」이란 신문이 1824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 최초로 사용했다고 한다. 20세기 들어서는 「리터러리 다이제스트(Literary Digest)」라는 주간지가 1916년 이래 매번 대선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 때 쓰인 여론조사방법은 ‘모의투표(straw poll)’였다. 전화나 자동차의 등록 명부를 이용해 대량의 모의투표용지를 보내 임의기입하게 한 뒤 회수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밀짚(straw)’이란 표현을 쓴 것은 당시 풍향을 알아보기 위해 밀짚을 공중에 던져보곤 했던 관행과 유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 엄격한 통계적 샘플링을 거치지 않은 모의투표방식의 예측이 빗나간 것은 1936년 대선 때. Literary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1월부터 시작한 3개월 간의 한의약 치매예방교실은 참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출장 서비스. 삼호읍 휴먼시아1 경로당에 모여 기초검진, 체질진단, 동영상 등으로 보여주는 치매예방은 남녀 누구에게나 관심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치매 증상을 가족이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이은주 주무관님은 늘 반가운 얼굴로 한분 한분 정성껏 상담과 고충을 들어주셨답니다.한번도 약속을 어기지 않고 하루 전 친절한 안내까지 해주시어 많은 사람에게 홍보되었습니다함께 오신 관계자분 또한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정보와 정성껏 나누어 주시는 재능, 구강치료를 위해 큰 버스까지 동원해 주시고 치아 소독 및 상담은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현장에서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어른을 공경하시는 보건소 관계자분과 보건소장님를 칭잔합니다. 치매예방교실은 건강에 큰 자양분이 될것입니다. 또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심폐소생술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초적인 의료기술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의료기술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표준화된 심폐소생술을 널리 보급하여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분야의 의료기술은 첨단을 달리고 있는 현실에 반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과 보급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뿜는 우리 몸의 펌프이므로 심장의 기능이 중단되면 온 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되면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등산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처음 등산을 하거나 자주 안하는 사람은 1-2시간 코스를 타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체력이 되면 3-4시간 정도도 괜찮다. 당일산행에는 많은 준비는 필요 없으나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을 살펴보면 일단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머리를 통해 이뤄지므로 모자를 쓰는 게 좋으며 한낮에는 햇빛을 막아주니 더욱 좋다.그리고 올라갈 때는 덥지만 정상주위와 하산하는 길에는 바람이 차서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방풍재킷이 필요하다. 그러나 계속 입고 있으면 오히려 땀이 나서 추울수 있으므로 입었다 벗었다 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방풍재킷이 있으면 좋으나 없을 경우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재킷이면 충분하다. 또한 등산스틱을 준비하여 무릎의 무리도 어느 정도 경감시키고 오르내릴 때 힘을 아끼는데도 도움이 된다. 음식물 준비는 김밥을 준비하는 게 좋으며 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조영욱 시인미암면 출신 이 세상 어떤 무엇도 생명에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인재(人災)가 또 터졌다. 무려 302명이 사망 또는 실종 되었고, 실종자 가족들과 온 국민이 간절하고 애타게 바라는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가슴이 먹먹하다. 모두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은데 무심한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간다. 전원 구조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벌어진 참사라 더욱더 실종자 가족들 억장은 무너지고, 국민적 공분(公憤)은 하늘 끝에 닿아 있다.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23호2014. 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