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은 대규모 건축 및 도시 개발 붐이 일어났다. 부모님 또한 그 시기에 도시의 건축 현장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자녀의 교육을 위해 시골 면사무소의 공무원 일을 접고 광주로 상경하셨다. 그 여정의 끝엔 ‘언젠가 행복한 노년을 위한 요양원을 세우고 싶다’는 꿈도 있으셨는 데 실제로 도시 한 켠 예쁜 마을에 요양원을 세우셨다. 처음에는 “어르신들만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돌보면 되겠지” 하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곧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직원관리, 보호자 상담, 끝없이 쏟아지는...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8.29경기도의회에서 활동했던 박창순 전 도의원이 정치 무대를 떠나 대학 강단에 서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영암 도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단국대학교에서 「소방공무원의 조직문화 인식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그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소방 정책과 예산을 다룬 경험을 토대로 진행됐다. 일선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들의 설문을 반영해 실증적 연구를 이끌어냈다. 박 전 의원은 성남시의회 시의원과 경기도의회...
향우소식 김대호 서울기자 2025. 08.28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기찬밥상’을 둘러싼 논란이 큰 모양이다. 중식시간 고정 수요층인 공무원과 일반직장인, 그리고 주민 등이 줄지어 이용하면서 성업 중인 반면, 인근 식당은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 그 주요 골자다. 저렴한 가격에 ‘집밥’처럼 맛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북새통을 이루는 반면, 기존 식당은 운영난이 가중되어 문을 닫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니 그냥 넘길 일이 아닌 듯하다. 더구나 영암군은 영암읍의 기찬밥상이 “매년 수십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삼호읍에 2호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다. 공공사업이 성과가 큰 만큼 확대 시행은 일견 당연할지 모르나, 기존 식당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면 가벼이 넘겨선 안 된다. 공공사업의 목적 달성만 고려할 일이 아니라, 민간의 동종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생방안을 먼저 강구해...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31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영암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점점 다양해지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병원성 AI 등 조류 질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조류질병과’를 기존 질병진단과에서 분리했다. 또 재난형 가축...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군이 복지라는 명분 아래 추진하는 정부의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인 '영암 기찬밥상'으로 인해 인근 식당들은 현저하게 손님이 감소하는 등 또다른 사회적 약자인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생존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급식, 도시락, 세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형 사업단이 영암군에 생겨나면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지역 자영업자들은 “가격 경쟁조차 불가능한 구조로 운영되는 사업은 공정 경쟁이 아닌 생존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기찬밥상이 '지역...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25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사흘만에 영암군민 약 2만명, 전체 대상자의 38.9%가 지원금을 받았다. 신청 1일차(21일)에는 5만1천216명의 대상자 중 10.9%인 5천602명이 선청했으며, 신청 3일차(23일)까지 1만9천938명의 군민들이 민생쿠폰을 신청.지급받았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43%로 가장 높았고, 지류 상품권 32%, 월출페이 25%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나 월출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경우 다음 날 오전까지 지급되고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28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영암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7.25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구제역 사태의 종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방역체계 강화와 피해 농가 보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도비 보조사업의 비효율적인 입찰 방식 개선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영암 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종식된 것에 대해 “도와 현장 공무원들의 방역 총력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도, “...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 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이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군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인기 TV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 블록’의 형식을 차용한 이번 행사는 나선희 방송인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18전라남도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전 도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은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 현재 전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이뤄진다. 1차에선 모든 도민에게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이, 2차에선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7.17영암군이 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필자도 영암발전희망연대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었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대부분 내부적으로 미리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 과업지시를 한 후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중간보고회라는 형식적인 절차로 가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는데 이번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계획 구상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소통행정의 의지를...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10영암군 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예만기) 위원들이 1일 오전 6시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수확한 ‘복지 옥수수’를 반나절 만에 지역사회에 완판했다. 이날 수확·판매된 옥수수는 서호면지사협 위원들이 올해 4월 면행정복지센터 가까운 유휴지에 파종 한 작물이다. 서호면지사협은 2020년부터 여기에 옥수수, 콩 등을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돕는 복지사업에 쓰고 있다. 지사협 위원과 공무원 등 15명은 무더위를 뚫고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해 135망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거둬들인 옥...
지역사회 이광중 지역기자 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의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삼호읍 나불리 14만㎡ 부지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화과 생산에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가공.관광.교육을 아우르는 6차산업 모델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70억 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 공방을 조성하고, 2.3단계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할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영암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대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군수가 직접 군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목요대화’를 정례화하고, ‘이동군수실’, ‘군민과의 대화’, ‘마을순회 간담회’ 등을 병행해 군정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들 소통 채널은 수집된 주민 의견을 관계 부서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며, 처리 결과를 군민에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고령층과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군민 의견을 정책에 ...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07.03전라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최, 영암군 주관의 ‘2025년 전남 지방세정 혁신 포럼’이 6/25~27일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남 지방세정 공무원, 민간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기존 ‘지방세 연찬회’를 확대 개편한 행사. 참석자들은 지방세제 제도개선과 세수 증대, 자주재원 확충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을 지원한 마을세무사 2명, 모범 납세자 11명, ‘2025년 지방 세정평가·이월체납액 줄이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7.03장마철을 앞두고 영암군이 13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164개 재해 우려지역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산림재해 24시간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먼저, 영암군은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 74곳을 정비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90곳의 현장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배수로 정비, 비상연락망 구축, 유관기관 공조체계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태세를 갖췄다. 영암군은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가구...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6.2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전동평 전 군수
취소된 2025 왕인축제 초대가수 공연 ‘노쇼’ 불구 1억 넘는 출연료 전액 지급
사진과 펜화로 담아낸 법산 김재일 초대전
영암의 미래, RE100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제2회 추경예산 8천259억8천만원 확정
영암형 돌봄, 공공서비스디자인 대통령상
영암 아크로CC, 연예인 골프대회 통한 지역사회 공헌 실천
제2회 영암로또데이, 1천여명 참여 속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