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위협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근 무안군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영암군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1일 전남 무안군 돼지농장 2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사흘 만에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영암군을 비롯한 인근 시군에서는 바이러스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돼지농장 3곳에서 추가로 발생해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발생한 돼지농장 세 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1천9...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4.17농협경제연구소 사료 가격 폭등에 가축 가격 하락까지 겹쳐 현재 축산 농가들이 사실상 가축을 기르면 기를수록 손해를 보는 ‘마이너스 소득’ 상태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농협경제연구소의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농업’ 보고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고기용 소를 키우는 농가는 마리당(600㎏ 수소) 97만7천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이는 작년 평균 소득인 145만9천원과 비교해 약 244만원 줄어든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소 값 하락 등으로 수입이 작년 평균 555만8천원에서 343만8천원으로 38% 감소한데다 배합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비가 같은 기간 408만원에서 439만7천원으로 7.8% 늘었기 때문이다. 달걀을 얻기 위해 닭을 키우는 산란계 농장도 마리당 7천원을 밑지고 있다. 수입은 2만1천원으로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08.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