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영암공공도서관)은 11월 8일 ‘코딱지 코지’ 시리즈의 저자 허정윤 작가를 초청해 제6회 영암 그림책 인문학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번 강연에서 허정윤 작가는 ‘코딱지 코지’ 등 그림책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제작과정, 그리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청중과 함께 나누며 그림책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클레이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독후 체험 활동이 이어져 ...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1.1310월부터 11월까지 영암의 전통과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월출산 국화축제를 비롯해 한옥비엔날레, 대봉감 축제 등 영암군 전역에서 가을맞이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기찬랜드에서 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개막했다. 11월 16일까지 18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품격 있는 쉼, 꽃으로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전시 중심의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한문’을 비롯해 ‘고려첨성대’, ‘하늘아래 첫부처 마애여래좌상’ 등 대형 조형물과 23종 20만여 점의 국화...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0.31영암도기박물관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대한민국 한옥비엔날레 연계 행사로 ‘음다(飮茶) : 차문화와 차도구 이야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음다’는 ‘차를 마신다’는 의미의 옛 표현으로, 조선시대부터 음다법(飮茶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오늘날에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과정을 넘어, 마음을 맑히고 사유하며 삶의 여백을 찾는 문화적 행위로 의미가 확장됐다. 이번 전시는 차를 매개로 도자의 미감과 정신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무유도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유리공예 등 다양한 재료와 시대의...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31영암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영암군 달빛청춘마루에서 지역작가, 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이가치 Young(영)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같이가치 Young(영)앎 사제동행 아뜰리에’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암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월출미술인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지난 7월부터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송지윤, 권...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0.23(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10월 15~31일까지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같이가치 Young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전시회'를 연다. 사제동행 아뜰리에는 재단에서 기획·진행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소통, 애향심을 예술로 풀어내는 과정이다. 올해는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송지윤 권윤지 작가와 영암 초·중학생 10명이 협업으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월출산을 그리다 ▲감정의 색채 기억의 풍경 ▲도기의 재탄생 ▲영암 미래도시 프로젝트 등 4개 주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10.16한국 현대 판화 예술을 대표하는 김준권 화백이 50여년 만에 고향 영암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최전선에서 판화와 걸개그림으로 시대의 목소리를 새겨온 그는, 귀향을 계기로 월출산을 마주하며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김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 그리고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 영암에서 시작된 그림의 길 김준권 화백은 영암 역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까지 고향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마을 풍경을 관찰하며 혼자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을...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의 (마한) 고분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자, 미래 세대에게 마한 문화를 전수하는 거점이다…영암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시공간의 교차점이다” 의 정은경 작가가, 영암군이 2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개최한 특강에서 ‘영암 마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 ‘마한의 심장, 영암’을 구호로 남도 역사문화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영암군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영암도기박물관 국가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출판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배경으로 기획·창작한 그림책 2권을 내놓았다. 책 전시와 문화 체험의 장인 ‘2025 별빛책마당’ 행사에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발간 사업’으로 창작 그림책 (오치근·오은별), (김진·오치근>의 출판을 기념한 것. 는 영암의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모티프로, 모든 생명이 하나의 빛에서 태어나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알리며 기다림·화해·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는 아빠와 별똥별을 보러 간 주인공 온이가 왕인박사 책굴에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공공도서관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전남의 독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유설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독서문화 공연 ▲소리언니와 다다의 동화 뮤지컬 ‘내 친구 사자 리오’ 등이 진행,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오색 달송편 만들기 ▲크림 아트 손가방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10.01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9월 20일 ‘슈퍼거북’의 저자 유설화 작가를 초청해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영암 그림책 인문학 강연을 성료했다. 이번 강연에서 유설화 작가는 대표작 ‘슈퍼거북’을 비롯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그림책 창작 과정에 대해 들려주며,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청중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캐릭터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강연 후에는 독후 체험 활동으로 ‘나만의 장갑 캐릭터 그려보기’...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0.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추석 연휴를 맞아 10/2~5일 영암도기박물관 영암요에서 ‘영암도기 장작가마 소성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사적 제338호 ‘구림도기가마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전통 장작가마의 불꽃이 빚어내는 도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귀향객과 관광객, 영암군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도기 소성 후인 16일 오후 2시에는 장작가마에서 완성된 도기를 꺼내는 출요(出窯) 행사로 도기 완성작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암의 전통 장작가마 소성 방식은 고온에서 불과 나무재가...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9.2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한 달 동안 달빛생태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학술 행사를 이어간다. 5~7일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2025 영암 무화과축제’는 농산물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영암이 무화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6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는 청소년들이 직접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9.12영암군에너지센터(센터장 오성현)는 오는 9일(화) 오후 6시 30분, 가야금산조 공연장에서 농촌사회학자이자 작가인 정은정 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강연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농촌의 미래를 마주하다’이다. 정은정 작가는 『대한민국 치킨전』, 『농촌, 사회학의 시선으로 보다』 등 저술과 현장 연구를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와 먹거리 정의(food justice)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산물 유통 구조와 먹거리 불평등 △농촌이 직면한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의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9.11‘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주제가 ‘집은 집 - 달빛 아래 한옥’으로 정해졌다 한다.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최근 3차 회의를 열어 오는 11월1일부터 16일까지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올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의미를 이처럼 정하고 세부 프로그램 논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조직위가 ‘집은 집 - 달빛 아래 한옥’을 주제로 정한 것은 한옥을 우리의 숨결과 삶이 깃들어있고 쉼과 같은 존재, 그리고 여러 세대를 이어온 공동체 문화가 쌓인 집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이 형성해 온 ‘집’ 본연의 기능을 집중 조명하겠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또 한옥에 대한 해석에서 나온 ‘숨’, ‘삶’, ‘쉼’ 등의 단어가 초성으로 공유하고 있는 ‘ㅅ’과 한옥 지붕 모양의 유사성을 살려 행사 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한다.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0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일 군청에서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의 주제를 ‘집은집: 달빛 아래 한옥’으로 확정했다. 11/1~16일 군서면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의미를 밝히고,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는, 한옥을 우리의 숨결과 삶이 깃들고 쉼과 같은 존재, 여러 세대를 이어온 공동체 문화가 쌓인 집으로 해석했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이 형성해 온 집 본연의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04